책소개
이 책은 지난 25년 동안 한국종합무역센터, 포스코 센터 등 국내외 크고 작은 3,000여개 건축물의 구조설계와 구조안전진단을 전문으로 해온 저자가 전문잡지에 기고해온 글들을 모아 2권의 책으로 펴낸 것이다. 풍부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건축구조의 뿌리에서 새순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다.
나는 종종 글을 쓸 때에 어떻게 하면 그 글의 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제목을 만들까에 대해 글을 쓰는 만큼의 시간을 투자한다. 이에 항상 책을 볼 때는 제목에 의미를 많이 두는데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건축구조에 관련된 책이라는 정보를 감안했을 때 건축의 창의적인 생각의 시작이나 건축을 접하는 엔지니어 혹은 학생들의 어려운 출발을 뿌리부터 도와주는 책, 혹은 건축 구조에 있어서 뿌리, 말하자면 기초 기반의 중요성에 대해 논하는 글이 아닐까 생각을 했다. 비록 이 책을 읽으면서 실질적으로 이해를 한 부분보다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건축에 있어서의 생각의 방향이나 전체적인 틀을 잡기 위함에 의미를 두었으니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 책은 1,2,3 부로 이루어져있는데 2,3부는 아직 접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1권에서는 건축구조의 기초부에 중심을 두고 설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