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 새로운 재조명및 인물 파악
- 최초 등록일
- 2009.04.09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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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문학- 사씨남정기에 관한 이해와 고찰
목차
- 목 차 -
서 론
본 론
Ⅰ. 사씨남정기의 순차적 단계
Ⅱ. 작품 내적인 측면
(1) 인물을 통한 작품 해석
(2) 작품 속 배재된 해석
Ⅲ. 작품 외적인 측면
결 론
본문내용
Ⅱ. 작품 내적인 측면
(1) 인물을 통한 작품 해석
1) 「사씨남정기」의 인물형상과 의미
① 사씨 - 윤리적 가치관의 반영
사씨는 유교 이념형 인물 즉, 윤리적 가치관을 반영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사씨는 개인적 욕망을 철저히 억누르고 유교적 법도에 따라 매사를 처리한다. 사씨는 교씨의 악행으로 또는 유연수의 어리석음으로 위기에 맞은 가문을 건져낸다. 그러나 사씨는 총명하지만 수동적이다. 위의 가문을 살리는 역할은 사씨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건 해결 능력에서 비롯됫 것이 아니라 선은 반드시 그 보상을 받는다는 사상과 조력자(현몽으로 인한 불행예시)와 현숙함에 의한 것이다. 유교적 부덕에서 유한림에게 득첩을 권유하고, 첩인 교씨에 의해 여러 비운을 겪지만 그 운명 앞에서도 사씨는 끝까지 부덕을 실행하려고 노력한다. 이는 당시 사회의 윤리관에서 볼 때 현모양처요, 열녀로서 가장 이상적인 여인의 전형인 것이다. `남정‘의 혹독함 뒤에 다시 찾은 평화 속에서 사씨는 또 득첩을 권유하게 되다. 이것은 지아비와 가문을 위한 당대 가치관의 발현이라 할 수 있다. 개인이 희생되는 가족 공동체의 유교적 이념이 사씨의 완벽한 여성상과 결합하여 작품속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Ⅴ. 결 론
결국 <사씨남정기>는 ‘권선징악’의 상식선을 고수하며 막을 내린다. 악인 교씨는 몸을 피해 기생이 되었으나 유씨 가문에 잡혀와 죽임을 당하고, 선인 사씨는 정실부인으로 복권되어 무궁한 영화를 누리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권선징악 구조를 취하고 있는 민담, 즉 ‘흥부전’이나 ‘콩쥐팥쥐전’에서의 선인 캐릭터와 <사씨남정기>에서 사씨를 동일하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 ‘흥부’나 ‘콩쥐’와 같이 타인에 의한 구제만을 기다리는 소극적 인간형과는 달리 사씨는 분명한 목표와 욕망을 지니고 그 것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는 적극적 인간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씨의 목표는 이름 난 고인(古人)에 버금가는 사대부가의 여성이 되는 것이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미한 집안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자질을 무기로 세력가 유씨 가문에 시집왔으며, 가문 내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후처가 아닌 첩을 천거하였고, 남편의 애정보다는 ‘사씨’를 ‘사씨’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가문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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