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감상 및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9.04.05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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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몇년전 느낌표란 프로그램에서 추천 도서로 선정된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책에 대해서 감상 및 비평한 레포트 입니다. 이 도서를 통해 많은 것은 얻은 레포트 입니다. 독후감으로 쓰셔도 무방할듯 싶습니다. A+ 받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I. 서론
II.본론
1.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찾아낸 미학
2.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에서 바라본 한국의 미
III. 결론
본문내용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감상 및 비평
I. 서론
몇 년전 <느낌표>라는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책 중에 하나인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느낌표의 프로그램에서 다른 추천 도서와는 다르게 기행문을 다룬 책 이여서 나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었던 책이다.
책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꼭 한번 읽어야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최순우의 한국미 산책’처럼 이 책은 우리나라의 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건축물, 불상, 석탑, 금속공예, 토기, 청자, 백자, 회화 등 여러 가지 우리나라 미를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부석사 무량수전의 미에 대한 찬사이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나라 미에 대한 무지함이 깨진다. 이 이유만으로도 이 책을 읽어야할 가치가 충분하다.
II.본론
1.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찾아낸 미학
소백산 기슭 부석사의 한낮, 스님도 마을 사람도 인기척이 끊어진 마당에는 오색 낙엽이 그림처럼 깔려 초겨울 안개비에 촉촉히 젖고 있다. 무량수전, 안양문, 조사당, 응향각들이 마치 그리움에 지친 듯 해쓱한 얼굴로 나를 반기고, 호젓하고도 스산스러운 희한한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 무량수전은 고려 중기의 건축이지만 우리 민족이 보존해 온 목조 건축 중에서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오래된 건물임이 틀림없다. 기둥 높이와 굵기, 사뿐히 고개를 든 지붕 추녀의 곡선과 그 기둥이 주는 조화, 간결하면서도 역학적이며 기능에 충실한 주심포의 아름다움, 이것은 꼭 갖출 것만을 갖춘 필요미이며 문창살 하나 문지방 하나에도 나타나 있는 비례의 상쾌함이 이를 데가 없다. 멀찍이서 바라봐도 가까이서 쓰다듬어봐도 무량수전은 의젓하고도 너그러운 자태이며 근시안적인 신경질이나 거드름이 없다. 무량수전이 지니고 있는 이러한 지체야말로 석굴암 건축이나 불국사 돌계단의 구조와 함께 우리 건축이 지니는 참 멋, 즉 조상들의 안목과 그 미덕이 어떠하다는 실증을 보여 주는 본보기라 할 수밖에 없다.
참고 자료
최순우,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학고재 , 199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