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윤선도의 생애와 작품들에 대한 리포트84페이지로 이루어진 리포트
목차
1. 유년과 성장, 그리고 연꽃과의 기연‘선영에 꽃이 핀’ 가문
연화방 , 백련동 , 부용동
2. 삶과 학문 , 그리고 첫 번째 귀양
수업과 학문
남도기행
병진년의 상소
상소의 파문과 수난의 시작
이역에서 갖는 만단의 정회
3. 유배에서 풀려나 출사의 꿈을 펴다
해배된 뒤의 심적 갈등
다시 찾은 고향, 백련동에서
왕자사부 등 화려한 출사
세인의 시시비비
4. 두 번째 귀양과 비극적 서정의 세계
국난에의 대응
유배지에서 쏟아낸 심회
귀로에서 얻은 서정의 절창
5. 산중에서 사귄 다섯 친구
자연을 바라보는 눈
수정동의 삶과 [산중신곡]
[ 수정동 원림의 조영 / [산중신곡] 계량과 수정동의 시조 / 수정동의 삶과 [만흥] ]
선계 금쇄동에서
[금쇄동의 발견과 선계의 동경]
아침 ㆍ 저녁으로 부르는 노래
[ 아침노래 [춘효음] , [조무요] / 저녁 노래 [야심요] , [하우요] , [추야조 ]
수ㆍ석ㆍ송ㆍ죽ㆍ월
[오우의 속성 / 수ㆍ석을 벗하고 / 송ㆍ죽을 벗하고 / 월을 벗하다
6. 보길도, 그 별천지에서 읊조리는 지국총의 흥취
보길도의 발견과 선계의 동경
부용동 원림 - 낙서재, 동천석실, 세연정
[ 일구일학 / 낙서재와 무민당 / 소은병 / 구암 / 격자봉 / 동천석실 / 세연정 /
곡수당 / 승룡대 , 석전 , 조산 , 하한대 , 낭음계 , 미산 , 혁희대 ,오운대 ]
[어부사시사]와 지국총의 흥취
[ 어부가의 유래와 [어부사시사] / 서시에 의한 지국총의 흥취 / 서경에 의한 희화적 흥취 ]
7.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안목
음악의 이해
금객과의 교유, 그리고 현가의 즐거움
세연정 무대
8. 바른 목소리, 자유로운 목소리, 그리고 세 번째 귀양
바른 목소리
현실개혁의 의지 - [시무팔조소] , [붕당타파론]
제3차 유배와 생의 달관
[ 효종을 여의며 올린 논례상소 / 세 번째 귀양의 설움과 어려움 / 소빙화의 예찬과 생의 달관 ]
9. 고산의 다른 이름들 - 시인, 유인, 선객, 철인, 학자
문학으로 본 고산
사상으로 보는 고산
가훈으로 보는 고산
10.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1. 1. 1. 1. 유년과 성장, 그리고 연꽃과의 基緣1.1. ‘先塋에 꽃이 핀’ 家門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1587~1671)는 여러 면에서 높이 평가돼 온 역사적 인물이다. 고산이 이처럼 큰 인물로 성장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우선 훌륭하고 떳떳한 집안의 후예라는 점을 눈여겨 볼수 있다.
고산 윤선도 영정
그러면 그의 선조들은 어떠한 사람들이었는가?
고산의 관향(貫鄕)은 해남(海南)이다. 그러므로 그를 해윤(海尹), 즉 해남 윤씨의 후손이라 한다. 해윤이 처음 득본(得本)하기는 고조가 되는 윤효정(尹孝貞) 때부터이다. 윤효정은 본래 강진구 도암면 덕정리에서 출생인데, 뒷날 해남으로 거처를 옮김으로써 해남 출신으로 알려져있다. 호는 어초은(漁樵隱)으로 13세에 해남의 초계 정씨(草溪 鄭氏) 집으로 장가 들면서 자를 희삼(希參)이라 하였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관향의 명칭이 무엇이라고 정해져 있지 않았다.
해남의 연동(蓮洞) 옛 이름은 白蓮洞이었음
마을에서 어초은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등 덕을 쌓고 살면서 벼슬에는 나가지 아니했다. 이에 조정에서 인간애를 발휘한 뜻을 크게 기리고, 관향이 확실치 아니한 그에게 해남윤씨(海南尹氏)라 부르도록 한 것이다..
이 어초은에게는 여섯 아들이 있었는데, 장자인 윤구(尹衢,1495~1549)는 바로 고산의 증조부로 19세에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고, 22세가 되던 중종 11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교리(弘文館校理), 순창군수(淳昌郡守), 성균관사성(成均館司成) 등 내외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윤구는 최산두, 유성춘 등과 함께 문장과 절행(節行)이 더욱 뛰어나다고하여 사람들은 이들을 기리어 두구춘(斗衢春) 3걸(三傑), 또는 호남 3걸이라 하였다.
고산이 바른 말 잘하는 훌륭한 선비로서 매양 시대를 걱정하면서, 훌륭한 문사로 성장하게 된 것은 이 같은 증조부의 삶이 큰 본보기가 되어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결과로 짐작된다.
또한 윤구에게는 윤홍중(尹弘中)과 윤의중(尹毅中) 자는 치원(致遠),호는 이견당(理遣堂), 또는 낙천(駱川).
참고 자료
윤성근(1977). 윤선도 작품집 서울:형설출판사정철ㆍ박인론ㆍ윤선도(2005). 강호에 병이깊어 죽림에 누웠더니 경기도:보리출판사
박준규(1997). 유배지에서 부르는 노래 서울:중앙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