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와 읽기(이해의 과정), 말하기와 쓰기(표현의 과정)의 관련성과 두 가지 언어 사용 활동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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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와 읽기(이해의 과정), 말하기와 쓰기(표현의 과정)의 관련성과
두 가지 언어 사용 활동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 비교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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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언어 사용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활동으로 나타난다. 이 네 가지 언어활동 중 말하기와 쓰기는 표현 활동이고, 듣기와 읽기는 이해 활동이다. 인류의 언어 사용 역사는 구두 언어를 통한 말하기·듣기의 역사에서 점차 문자 언어를 통한 쓰기·읽기의 역사로 변모하여 왔다. 아직도 한 개인의 하루의 언어생활에서는 듣기가 읽기보다, 그리고 말하기가 쓰기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는 하나, 발달적인 측면에서는 문자사용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교라는 제도 속에서의 교육은 이 같은 발달 경향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해의 과정인 듣기와 읽기, 표현의 과정인 말하기와 쓰기의 관련성과 두 가지 언어 사용 활동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듣기와 읽기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에서, 언어를 중시하는 언어학자나 언어 심리학자들은 듣기와 읽기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언어 그 자체보다 언어의 사용을 중시하는 언어 교육자들은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을 더 중시하고 있다. 듣기와 읽기 행위의 공통점을 더 중요시하는 연구자들은 읽기 이해는 듣기 이해와 문자 해독의 결합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아동들이 구두 언어 사용을 통해 습득한 듣기 이해능력은 읽기 이해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읽기 학습에서는 문자 해독만을 학습하면 되며 문자의 해독을 위해서는 문자의 빠른 지각과 정확한 발음을 집중적으로 훈련하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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