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종교개혁-16-17세기선전물
- 최초 등록일
- 2009.01.23
- 최종 저작일
-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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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케치의 자기변론을 통해 본 16-17세기 선전물의 사용
목차
I. 들어가며
II. 본 론
1. 사료 분석
2. 사형 집행인 일반, 존 케치 소개
3. 선전의 역사와 그 원인 분석
III. 마치며
본문내용
II. 본 론
1. 사형 집행인 일반, 존 케치 소개
튜더 왕조의 철권통치 시대, 험상궂은 얼굴에 두건을 쓰고 도끼를 든 남자와 런던탑은 공포의 상징이었다. 튜더 왕조 시대에서 스튜어트 왕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들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당시 유명인사로 형장에서 생을 마감한 이들 중에는 토머스 모어와 앤 불린, 스코틀랜드의 앤 여왕, 심지어는 스튜어드 왕조의 찰스 1세가 있었다.
사형집행인은 밥벌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었다. 어쩔 수 없이 지켜봐야 하는 머리끝이 쭈뼛해지는 무서운 광경, 같은 인간의 목숨을 끊음으로 야기되는 정신적 장애, 이로 인해 이 일은 누구나 꺼려하는 최악의 직업으로 손꼽힐 수 있다.
하지만 도끼를 휘두르는 일은 사형집행인이 해야 할 임무 가운데 작은 부분에 불과했다. 튜더 시대에 집행된 처형 건수는 무려 만 건이었다. 이 중에 참수형은 아주 작은 비중을 차지했다. 도끼날로 신속하게 거행되는 참수형은 귀족에게만 국한된 특전이었다. 예를 들어, 메리 여왕 치하의 프로테스탄트들을 처벌하는 데 289건의 화형이 집행되었으며, 국사범은 목을 매달고 창자를 들어낸 후 4등분하는 끔찍한 형벌로 다스렸다. 그리고 나머지는 대부분 간단한 교수형에 처해졌다. 참수형에 비해 교수형은 비전문가들이 쉽고 확실하게 처형을 집행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사형집행인들은 형 집행을 마친 후 사형수의 옷가지를 챙겨 내다팔아 과외수입을 챙겼다. 그는 또한 사람들이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었던 올가미 조각을 모아 팔기도 했다. 불로소득을 뜻하는 ‘낡은 밧줄로 번 돈(money for old rope)’이란 말은 사형집행인의 별명인 ‘잭 케치(Jack Ketch)’와 함께 영어에 수용된 여러 표현들 중 하나이다.
* 존(잭) 케치
John (Jack) Ketch (died 1686) was an executioner employed by King Charles II. He became famous through the way he performed his duties during the tumults of the 1680s,
참고 자료
Reitbergen, P. 유럽 문화사, 하권. (서울, 지와사랑, 2003) pp. 51-57 p.214
토니 로빈슨; 데이비드 윌콕. 불량직업 잔혹사. (서울, 한숲, 2005) pp. 134-142
찰스 나우어트, 휴머니즘과 르네상스 유럽문화,서울 혜안 2003 p. 302
http://en.wikipedi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