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호 교수님 리포트..
광주 시립 민속박물관 관람 소감문..
직접 가서 찍은 사진 다량 첨부..
목차
없음
본문내용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말하자 어느덧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분명 박물관은 박물관인데, 도착한 곳은 바로 ‘국립광주박물관’이 아닌가? 아까 목적지를 말했을 때, ‘시립민속박물관이 어디냐’며 반문하시더니 금새 알겠다고 출발하신 택시 기사아저씨가 화근이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온 택시비에 놀라고 목적지가 아닌 엉뚱한 곳에 내려줘서 놀랐지만 택시비를 지불하고 내릴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시립민속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이 그리 멀지 않아 걸어서 갈 수 있었다. 황당함도 잠시 잊은 채 시립민속박물관 관람을 위해 비엔날레 표를 내고 들어갔다. 비엔날레 행사기간에는 비엔날레 표로 비엔날레도 관람하고 시립민속박물관도 관람할 수 있었다. 우선 민속박물관 관람을 하기 위해 민속박물관으로 향했다.
광주에서 나고 자란 나로서는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익숙한 곳일 수밖에 없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까지 줄곧 소풍 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어째서 잊을만하면 민속박물관으로 소풍을 가는 거야~”라며 친구들과 한탄했던 기억이 날 정도였으니…. 그건 아마도 자주 갔다는 횟수보다도 박물관에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 프로그램이 특별히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대규모로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주마간산(走馬看山)식으로 관람할 뿐이니, 내게 박물관 관람이라는 것은 지루함과 거부감만이 가득 남아있어서였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이래로 시립민속박물관에 발길을 뚝! 끊어버렸다. ‘떠들지 말고, 뛰어다니지 말고, 전시물에 손대지 말고…’라는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박물관을 형식적으로 관람하고 난 학생들이 다시 그 박물관을 찾길 바라는 건 어쩌면 과(過)한 기대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리포트를 통해 아주 오랜만에 광주 시립민속 박물관에 다시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어차피 가야 하는 것이기에 기왕 가는 거 좀 더 주체적으로 관람하며 초등 교사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감상하려고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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