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윤리 시간 앞에 게임활동 시간이라서, 교직윤리시간은 항상 피곤한 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영화를 본 날은 게임활동 시간에 수영을 해서 더더욱 피곤했다. 감상문을 써야 된다기에 졸린 것을 참으면서 영화를 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반부로 넘어갈수록 졸음은 가시고 영화에 몰입하게 되었다. 영화가 끝났을 땐, 참 괜찮은 영화를 봤다는 기쁨에 너무 뿌듯했다.
집에 와서 이 영화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결과는, 영화에 꽤 관심이 많은 내가 ‘죽은 시인의 사회’와 더불어 교육영화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이 홀랜드 오퍼스를 모르는지 궁금했다. 그 정도로 잘 알려진 영화, 잘 만들어진 영화였던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게 다가온 점은 주인공 홀랜드 씨가 선생님이 될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자신의 곡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고, 그 돈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택한 것이다. 이 점은 이제까지 우리가 교직윤리시간에서 토의한 교사의 자질과 정통한 부분이고, 나 개인적으로도 사실 선생님이 될 생각이 크지 않은 상태로 학교에 왔기 때문에 참 와 닿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홀랜드 씨는 음악적 소양 외엔 전혀 선생님으로써의 준비는 되지 않은 채로 학생들과 만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거듭났다. 나는 걱정이 많았다. 과연 4년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일선에 섰을 때,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존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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