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내가 가졌던 것은 “왜?“라는 의문 이였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 이 영화를 시청하려는 사람에게는 ‘”왜“라는 질문을 되도록 아껴라!’라고 하고싶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성이 시간순서에 있기 때문이다. ”왜? 어떻게 된거지?” 이런 질문은 곧 이어 등장하는 조금 전 상황에서 하나씩 풀리기 시작하고 영화가 끝날 때는 지금까지의 “왜?”가 모두 풀려있기 때문이다. 또 시간에 따른 컬러화면과 흑백화면의 뜻. 컬러장면에서는 철저히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가지만 흑백시점에서는 해설을 쓰면서 관찰자시점으로 주인공을 보게 된다. 이것이 주는 복선을 이해하며 보는 것이 더 좋은 관람이 될 듯 하다.
레너드는 바로 새미 징키스 라는 남자와 동일한 인물로 보인다. 레너드라는 자신의 부인이 강간을 당하자 그 충격으로 아무것도 기억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스스로 그 기억을 지우기 위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그 속에서만 살고 싶어 한다. 그 결과 단기기억 상실증이라는 자신만의 병을 만들고 자신에게 있었던 모든 사실을 왜곡시켜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방향으로 기억을 하게 된다. 마지막쯤에 레너드의 기억 중, 부인이 앉아있을 때 레너드가 부인에게 자꾸 주사를 놓는 장면이 스쳐지나간다. 레너드의 기억 속 새미라는 사람이 부인에게 약물 과다투여로 사망하게 만든 장면이 나온다. 결국은 자기 자신이 부인을 죽음으로 몰고 갔지만, 레너드는 그것을 부인하고 새미라는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 기억을 왜곡시킨 것이다. 그리고 사진들을 보다보면 피로 뒤덮여서 웃으며 찍은 사진 한 장이 있다. 그리고 테디가 하는 말 중에 얼마나 더 많은 존 G를 죽여야 만족할 수 있겠냐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레너드는 결국 자신이 만족을 할 때까지 계속 존G라는 인물을 만들어 살인을 하고 다니는 살인마가 돼있었던 것이다. 그 증거는 마지막부분에 테디의 사진에 그의 거짓말을 믿지 마라 라는 말을 적을 때 나온다. 이제부터 네가 나의 존G가 돼줘야겠다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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