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과 춘향전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8.12.19
- 최종 저작일
- 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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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이 유아기의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 객체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비극은 시작된다. 즉 비극의 정서는 시대와 민족을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 정서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러한 비극성이 문학장르의 보편적 정서가 되어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비극성이 문학에서 표현되어온 방식은 시대나 민족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여왔다. 이렇게 다른 양상은 또한 그 시대의, 민족의 특징적 성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레포트에서는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하여 서양과 대한민국의 대표적 사랑 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과 「춘향전」을 분석함으로써 각각의 비극의식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로미오와 줄리엣」
2. 「춘향전」-「로미오와 줄리엣」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1)「춘향전」은 「로미오와 줄리엣」에 비해 덜 비극적이다. 그 구조적 이유는 무엇인가
(2) 「박색설화」가 「해피엔딩」의 춘향전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는 비극의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인간이 유아기의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 객체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비극은 시작된다. 즉 비극의 정서는 시대와 민족을 초월한 인간의 보편적 정서이다. 그러한 면에서 이러한 비극성이 문학장르의 보편적 정서가 되어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비극성이 문학에서 표현되어온 방식은 시대나 민족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여왔다. 이렇게 다른 양상은 또한 그 시대의, 민족의 특징적 성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레포트에서는 이러한 전제를 바탕으로 하여 서양과 대한민국의 대표적 사랑 이야기인 「로미오와 줄리엣」과 「춘향전」을 분석함으로써 각각의 비극의식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로미오와 줄리엣」과 「춘향전」은 둘 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양 비극의 대표격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춘향전」의 경우는 비극적 결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고전 소설들이 그렇듯이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축으로 하여 거기에 대한 방해세력이 있고, 그 대립이 이야기의 중심축을 이룬다는 점에서 비극성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춘향전」에는 수많은 이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한 결말을 맺는 「춘향전」은 수많은 구전의 완성본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극성을 가진 「춘향전」이 왜 해피엔딩을 가지는 완성본으로 마무리 되었는가 하는 점도 우리나라의 비극의식을 규명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1. 「로미오와 줄리엣」
아주 유명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분석을 위해 이야기의 중요한 모티브들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①베로나의 몬터규가(家)와 캐풀렛가(家)는 일찍부터 서로 반목 질시하는 명문가이다.
②캐풀렛가의 무도회에 간 몬터규가의 아들 로미오는 뜻밖에 캐풀렛가의 딸 줄리엣을 사랑하게 된다.
③두 사람은 로런스 신부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다.
참고 자료
신동흔 외(2000), 「한국 구비문학의 이해」, 월인
辛恩卿(1999) 「風流」,보고사
장파, 유중하 역(1999),「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 아름다움을 비추는 두 거울을 찾아서」,푸른숲
참고 사이트
http://www.chunhyang.or.kr/glsh/b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