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오디세이1
- 최초 등록일
- 2008.12.17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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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학오디세이1을 읽고 쓴 독후감/감상문입니다.
분석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서 서평으로도 좋습니다.
보편적 글쓰기 양식(정/반/합)에 맞추어 `정석`대로 썼습니다^^
중요한 과제였기에 정성껏 썼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가상과 현실의 경계의 생성과 흐려짐의 반복
1. 경계가 모호했던 선사시대
2. 경계가 생기다
3. 선사 시대로의 복고, 경계가 흐려지다
Ⅲ. 결론
Ⅳ. 참고 문헌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1(에셔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휴머니스트, 2003.
본문내용
Ⅰ. 서론
사물을 지각할 때 우린 오로지 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개념적 사유를 하는 인간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의도식`을 적용하게 된다. `보이는 대로` 가 아닌 `아는 대로` 그린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했던 예술이 시대가 변하면서 선명해졌다가, 현대에 와서는 다시 모호해지는 점이 흥미로웠다. 정말로 재밌지 않은가? 마치 패션의 유행이 돌아오는 것처럼 가상과 현실의 경계의 모호함이 변하고 되돌아온다. 지금부터 가상과 현실 경계의 변화를 시대에 따라 보고서 형식으로 알아보자.
Ⅱ. 가상과 현실의 경계의 생성과 흐려짐의 반복
1. 경계가 모호했던 선사시대
하지만 구석기 시대 원시인 들은 자연을 `보이는 대로` 그릴 수 있었다. 그들의 `높은` 수준의 자연주의가 그들의 `낮은` 수준의 지적 능력 설명된다는 역설에 이른다.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의 개념적 사유는 시지각을 지배할 정도로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개념적 사유’에 억매이지 않고 ‘벌거벗은 눈’, 즉‘보이는 대로’그릴 수 있었다. 19세기 말에 처음 발견된 인류 최초의 예술인 구석기인들의 동굴벽화는 생생한 자연주의적 묘사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개념적 사유를 하는 인간은 사물을 지각할 때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지의 도식’을 적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개념적 사유로 무장하지 못한 구석기 시대 원시인들의 ‘벌거벗은 눈’이 그들의 놀라운 자연주의를 설명해준다. 인간이 왜 예술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여러 기원설 중 ‘가상’을 통해 ‘현실’의 소망을 이루려는 주술적 신앙 때문이라는 가설이 있다. 벽화나 수렵무 속의 ‘가상’이 그들에게는 곧바로 ‘현실’이었다. 그때는 예술이 주술이고 주술이 예술이었다. 그들이 그토록 고달픈 삶 속에서도 예술 활동을 계속했던 건 이것이 당시로서는 유일한 지식 체계이자 정보 저장과 전달의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는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없었다고 봐야한다.
참고 자료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1(에셔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휴머니스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