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비사회의 특징- 베블런과 장보드리야르의 이론적 관점에서
- 최초 등록일
- 2008.12.15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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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비사회의 특징을 경제학적으로 베블런 효과를 통해 분석해보고,
또한 장보드리야르의 기호가치를 통해서도 분석해본다.
현대사회의 소비주체성은 과연 살아있는가? 아니면 기호라는 이미지 뒤에 숨어있는 허상일 뿐인가?
목차
● 현대사회의 소비
● 현대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베블런과 갤브레이스
● 장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과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본문내용
● 현대사회의 소비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고, 여기서 정해진 가격을 소비자는 자신의 소득을 기준으로 소비하게 되어있다. 완전경쟁시장을 전제로 하는 고전경제학 이론에 따르면 개개의 소비자들은 비용과 혜택을 비교하여 최대의 효용을 이끌어 내게 되어있다. 최대한의 정보를 활용하여 최소의 비용을 들여 소비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욕구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가격이 낮으면 수요가 늘고, 가격이 높으면 수요가 주는 ‘수요곡선’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중략-
● 현대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베블런과 갤브레이스
전통경제학을 고수하는 신고전학파는 개개의 소비자가 상품의 구매에 따를 비용과 혜택을 면밀히 저울질한다고 가르쳤었다. 그러나 그것은 극소수의 유행의 주도자나 반사회적인 사람들을 제외한 대다수 사람들은 울타리 너머 남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그것과 크게 어긋나지 않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한 상품에 대한 가치판단은 남들이 그 상품에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에 대한 주장이 여기서 나온다. 땀과 노동으로 억척스럽게 재산을 늘린 자는 존경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부를 수동적으로 획득한 자야말로 존경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는 것이다.
베블런은 이러한 ‘현시적 여가’ 외에 ‘현시적 소비’에도 화살을 겨냥했는데, 현대문명의 상품은 현시적소비자들을 통해 소비되고 있다. 상품자체의 실질가치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치성소비가 생겨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랄프로렌, 빈폴’등의 비싼 의류가 더 잘 팔리고, 자동차는 벤츠이여야만 하는 소비자들 말이다. 후에 이러한 성향을 라이벤스타인교수를 통해 ‘베블런 효과’라 불리게 된다.
-중략-
● 장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과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베블런의 과시효과를 통해 보았듯이, 이제 소비자들은 고급상품을 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원인이 과시 때문이라면, 그 과시욕은 상품의 원재료값 이외에 무엇을 사들이고 있는 것일까? 여기서 우리는 장보드리야르가 주장한 이미지, 기호의 가치를 들 수 있다. 남들과는 다르면서도 고급문화에 속하고 싶은 욕구는 브랜드 중심의 맹목적 소비를 양산해 낸다. 사용가치적 측면만을 소비에 고려한다면 굳이 운동화를 신을 때 ‘나이키’와 같은 브랜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설령 저가 제품보다 품질이 좋다 하더라도 저가 제품과의 가격차이만큼의 품질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수많은 ‘나이키’ 소비자들은 이 브랜드 가치에 대한 기호가격을 지불하는 것이고, 그러한 브랜드를 착용함으로써 브랜드를 자신과 동일시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