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한국문학에 대한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8.11.16
- 최종 저작일
- 2008.11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1980년대 한국문학에 대한 정리
- 시, 소설, 희곡, 비평의 모습
목차
1. 머리말
2. 1980년대의 시대적 상황
3. 시대 상황과 연관 지은 시의 경향
4. 시대 상황과 연관 지은 소설의 경향
5. 시대 상황과 연관 지은 희곡의 경향
6. 시대 상황과 연관 지은 비평의 경향
7. 맺음말
8.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시기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때, 탄압시대인 5공시절과 1988년 종반기 해금시대로 요약해볼 수 있는 이 시대는 그만큼 불행하면서도 가능성이 열리기 시작한 전환기적 성격을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1980년대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은 바로 5ㆍ18 광주민주화항쟁일 것이다. 분단체제와 근대화의 모순적인 논리가 전쟁 이후의 한국 사회를 규정해온 이래 광주항쟁은 우리 사회가 민주적인 시민사회로 숙성하기 위한 결정적인 고비가 되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각종 노동쟁의들과 실천적인 문화운동, 사회의 부조리에 항거하는 대규모적인 시민운동은 광주의 체험과 기억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1987년 일어난 대대적인 민주화투쟁과 정부의 6·29 선언은 이러한 기억과 체험이 이끌어낸 성과라 할 만하다. 사회 변혁운동의 치열한 시기를 거쳐서 1980년대가 우리에게 깨우쳐준 것은 역사를 움직이는 주체세력으로서의 민중이 질적·양적으로 변화하고 꾸준히 성장해왔다는 사실이다. 1980년대의 문학도 이러한 민중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현실적인 요구에 절실하게 부응했다. 이 시기에는 사회 구성원들을 향한 정치적인 폭압과 감시의 시선이 문학을 향해서도 날카롭게 겨누어졌다. 대표적인 예로 계간지인 창작과비평, 문학과지성이 강제 폐간당한 사태는 문화 제반에 대한 정치적인 억압과 검열이 극에 달한 시대적 분위기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시, 소설, 희곡, 비평은 각각의 입지를 굳히며 발전해 나갔다.
시는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민중지향적인 것이 주류를 이루며, 양식적인 측면에서는 해체ㆍ저항적인 성격을 강하게 지닌다. 서정시, 민중시, 실험시, 도시파 시가 등장하여 다양한 목소리를 내었고, ‘시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설은 초반에는 ‘침묵의 시기’로서 5ㆍ18의 비극을 형상화하기보다는 이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 자료
● 김윤식 외 35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2, 민음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