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홀랜드_오퍼스’ 영화 감상문

소개

영화_‘홀랜드_오퍼스’의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 한적한 오후시간 혼자서 영화 ‘홀랜드 오퍼스’를 보았다. 위대한 교향곡을 작곡하는 것이 꿈인 홀랜드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경제적 안정을 얻기 위해 음악교사의 길에 들어선다. 교사로서의 사명감이나 학생들에 대한 기대는 처음부터 없었고 첫 수업부터 음악교과서를 읽어 내려가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업을 하게 된다.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가 작곡에 매달리는 홀랜드에게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의 역할을 해주는 교사가 되어 달라는 이야기를 하며 질책한다. 고민 끝에 그는 수업 방식을 바꿔 학생들에게 접근하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은 그들이 좋아하고 친숙한 음악을 통해 수업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홀랜드는 가르치는 일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
세상에는 두 가지 성향의 선생님이 있다. 선생님이라는 자리를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선생님이라는 이름에 책임을 가지고 보람 있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 선생님의 바람직한 모습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나는 앞으로 어떤 선생님의 모습을 그리면서 살아야 할까?
나는 이 영화를 통해 교사의 끊임없는 교재연구는 학생들을 배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홀랜드는 음악사를 줄줄 설명만 함으로써 교실 내에서 학생과 교사 사이의 의욕과 생동감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곧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학생들의 음악적 선호도를 고려하여 친숙하고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 수업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음악을 사랑하게 된다면 베토벤이든 락 음악이든 아무것이나 가르칠 것이라는 그의 소신은 나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교사에게는 두 가지 임무가 있어요.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이 훨씬 중요해요.”

참고자료

· 영화-홀랜드 오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