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체호프의 희극 벚꽃동산을 보고

소개

안톤 체홉의 4대 희극 중 하나인 <벚꽃동산>의 리뷰
극은 구태환 연출의 벚꽃동산을 보았음.
희곡과 극의 비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벚꽃동산>은 안톤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에 의해 1903년에 쓰여지고 1904년 1월 17일 모스크바 예술 극장에서 최초로 상연 되었다. 체호프는 러시아 희곡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극작가로, <벚꽃동산>은 그의 작가 인생 중 마지막에 지어진 작품이다. 그가 활동하던 19세기 말은 자연주의에 이어 인상주의가 예술 전반에 주도적인 양식으로 자리매김 하던 때였다. 그 중에서도 체호프는 ‘서정적 분위기’의 미학을 창출해 낸 단편 작가이고 러시아에서 인상주의적 흐름의 가장 순수한 대표자 라고 할 수 있다.
극 <벚꽃동산>은 로파힌과 두냐샤가 라네프스카야 부인을 기다리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극 중 배경이 되는 벚꽃동산은 라네프스카야 집안이 대대로 살아온 곳으로, 매우 넓고 아름다운 곳이다. 4막의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무덤 속에서 오늘의 이 결과를 보셨다면 어땠을까요? … 틀림없는 그 예르몰라이(로파힌의 본명)가 이 세상에 둘도 없이 아름다운 영지를 산 거예요. 거기서는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노예였고, 부엌에도 들어갈 수 없었던 …’ 이라는 로파힌의 대사에서 라네프스카야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부유한 지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많은 소작농들과 하인들을 거느리고 풍족하게 살았던 라네프스카야의 집안은 봉건주의의 몰락 및 농노해방(1861)으로 인해 점점 쇠락해져 간다. 라네프스카야는 당시 귀족이었지만 귀족 계급이 아닌 변호사와 결혼을 한다. 그러나 남편은 샴페인이 원인이 되어 죽고 돈의 가치를 모르는 라네프스카야는 전처럼 돈을 펑펑 쓰고 다녀서 벚꽃동산은 경매에 부쳐지게 된다. 극 <벚꽃동산>은 경매에 팔리게 될 벚꽃 동산을 놓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라네프스카야는 남편이 죽은지 한달

참고자료

· 전채호, 체호프의 생애와 작품 세계, 2003, 혜원 출판사
· 오종우, 체호프 드라마의 웃음세계, 연극과 인간,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