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미야 형제를 읽고

소개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마미야 형제`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으로 글을 읽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부족한 솜씨이지만 최선을 다해 작성했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자료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목차

1. 서론 (들어가기에 앞서)
2. 본론 (줄거리)
3. 결론 (느낀점)

본문내용

1. 서론 (들어가기에 앞서)
에쿠니 가오리라는 여류 작가의 이름은 나에게 참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만든다. 냉정에서 열정사이, 도쿄 타워, 반짝반짝 빛나는...당시의 나에게 꽤나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이 기라성 같은 책들을 집필한 작가이기에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결코 잊혀질 수 없는 이름이기도 했다. 또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거부감으로 알게 모르게 멀리하게 됐던 일본 문학을 한층 친근하게 만들어주었던 장본인이 바로 에쿠니 가오리였기에, 새로운 문학의 길을 가르켜 준 스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때문에 난 서점 한 켠에 놓여있는 에쿠니 가오리의 이름을 볼 적마다 마음이 안정되는 듯한 포근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사실 `마미야 형제`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도 그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표지에, 눈에 띄지 않는 제목까지...에쿠니 가오리라는 이름이 없었더라면 자칫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만큼 마미야 형제에 대한 첫 인상은 지루하리만치 평범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자그맣게 써진 글씨 속에서 그녀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고, 순간 무심함은 호기심으로 급반전하게 됐던 것이다. `또 어떤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독자들을 설레게 만들까?`, `또 어떤 신선함으로 팬들을 놀래킬까?`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감으로 충만해지게 됐다. 하여 다른 책을 구입하기 위해 서점에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생각지도 않은 책을 들고 집에 돌아오는 어이없는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것이 바로 `마미아 형제`와의 첫 만남에 대한 사연이다.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마미야 형제`는 이미 국내 독자들로부터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던 책이었다. 국내에 나와 같은 에쿠니 가오리의 애독자가 많기도 했거니와 이미 영화로 제작돼 상영된 바도 있어, 한동안 베스트 셀러에 오른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던 책이기도 했다. 그러나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했던 나였기에 이런 상황에 대해 알턱이 없었다. 오히려 출간된 지 1년이 다됐음에도 신간이라 생각하고 철없이 좋아하기도 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한심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마미야 형제`는 그간의 내 게으름을 반성하게 해주고, 나 자신을 좀더 냉정하게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친구이자 멘토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일본 문학계의 여제이기도 한 에쿠니 가오리라는 작가를 새삼 재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내 기억 속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