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에 대한 연구 입니다.윤선도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사상적 배경등을 바탕으로 어부사시사의 내용과 의미를 분석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Ⅱ. 작품형성 배경
1. 生涯와 時代狀況
2. 思想的 背景
Ⅲ. <漁父四時詞>의 내용분석
1. 現世超脫 속의 醉樂
2. 風流 속의 萬古心
3. 釣船上의 閑情
4. 雪月 속의 孤獨
Ⅳ. <漁父四時詞>의 의미분석
1. 강호공간의 의미
2. 이상세계에 대한 동경과 갈등
Ⅴ.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우리 시조문학에서 즐겨 노래되었던 ‘자연’을 고찰함에 있어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고 초점이 되었던 이는 고산 윤선도이다. 윤선도는 <어부사시사> 등을 지은 빼어난 문인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송강과 함께 조선 시조문학계의 쌍벽이라 일컫는 그는 당신 고식화되어 있는 한자어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우리의 시어에 알맞은 고유어 개발에도 한몫을 부담했으니 이는 우리의 시사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헌신하고 또 기여했다. 많은 선행 연구자들은 고산의 <어부사시사>에 대한 전기적 사실에서부터 율격이나 내용분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여 작품의 규모나 내용면에 있어서 이를 단연 그의 대표작이자 조선 시 가사의 백미로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고산과 그의 작품에 대한 연구는 1948년 윤곤강에 의해 『孤山歌集』이 발간되면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하였으며, 이어 1955년에 이재수의 작가론, 작품론 등의 체계를 갖춘 저서를 출판하고 조윤제, 최진원 등이 각각 자연관과 시경을 논함으로써 본격적인 연구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그 이후로도 고산 문학의 전반에 대한 연구 업적들은 많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고산의 대표작이자 본 연구의 대상인 <어부사시사>는 단일 작품으로서 전기적 ․ 사상적 고찰, 율격연구, 갈래문제, 비교연구, 자연의식, 작품세계 등에 걸쳐 다각적으로 연구되어 왔다. 1956년 김사엽이 <道學者의 歌曲觀>이라는 논문에서 <어부사시사>는 참으로 탈구청신(脫垢淸新)한 신천지(新天地)가 안계(眼界)에 전망(展望)된 느낌을 준다.고 평하면서 본 작품에 관한 집중 적인 연구의 문을 열어 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1960년대에는 최진원, 윤희팔 등에 의해 작품 세계가 논의되었고, 최재호에 의해 석사 학위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또 이경조 등은 장르 처리를 논제로 삼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타 어부가들과의 비교 연구와 사상적인 접근이 활발히 진행되었고, 또 이 시기에 자연관 연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이어 1980년대에는 김흥규 등이 작품의 형식에 관하여 논의하였고, 김대행 등에 의해 갈래 문제가 새롭게 제기되기도 했다. 또 박욱규 등은 미학적인 분석을 시도하였고, 김팔남은 중국 문인의 수용관계도 규명하는 등 점차 다면적인 고찰이 이루어졌다.
최근에 와서는 송정숙에 의해 농암의 <어부가>에서 고산의 <어부사시사>로 발전 정착하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분석되어 이를 바탕으로 작품 세계가 새롭게 재조명되기도 하였고, 여기현도 작품 세계에 대하여 표상성의 관점에서 고찰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강미영, 문영오, 박현희, 원용문, 정진완 등 많은 연구자들의 업적들을 접할 수 있었다. 고산 문학에 대한 연구가 이처럼 활발히 진행되어 온 원인은 『孤山遺稿』가 현전하고, 작품의 창작 연대가 확연하며, 같은 시대의 다른 사람의 작품에 비해 우수한 문학성을 지니고 있는 점 등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최근에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은 <고산연구회>의 발족(1986. 4. 12.)으로 연구의 문을 한 층 넓혀주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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