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차 교육과정 [한국 근대사] 6종 비교분석 - 북한서술
- 최초 등록일
- 2008.10.05
- 최종 저작일
- 2007.05
- 1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본 글은 현재 발행되고 있는 검정교과 『한국 근․현대사』 6종의 「Ⅵ. 현대사회의 발전」 -3. 통일 정책과 평화통일의 과제, 4. 경제의 발전과 사회 ․ 문화의 변화- 부분에 대해 정리하고 서술방식과 서술체계분석과 사관 등을 통하여 현행 역사교육의 과제와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보기로 한다.
목차
Ⅰ. 序論
Ⅱ. 本論
1. 6종 교과별 단원의 구조 및 내용의 구성
1) 단원의 구조 및 구성
2) 교과서 서술체계 및 내용 분석
2. 史觀 : 내재적 접근론에 따른 북한체제 바라보기
Ⅲ. 結論
본문내용
Ⅲ. 結論
현재 고등학교 2, 3학년 과정의 선택과목인 하나인 ‘한국 근·현대사’는 모두 6종의 교과서에 기초하여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의 체제와 내용을 분석해본 결과 많은 사실적 오류와 이념적 편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금성출판사의 것이 그러했지만 다른 교과서들도 사정이 크게 나은 것은 아니다. 바로 이와 같은 상황 때문에 현행 교과서들이 한국의 미래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사 교과서로 과연 적절한 것인지 하는 점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방치하다시피 하였다. 그 결과, 국사학 분야에서 부실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한국 현대사 연구가 결과적으로는 이론이나 분석들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에 대해 거의 무방비 상태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제 4단원 3장은 북한을 통일지향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북한 문제를 의도적으로 외면했으며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고 내재적 접근을 통하여 북한의 정당성만을 부여했다는데 서술상 문제가 있었다. 일례로 금성교과서의 집필진이 만든 참고서 234쪽에서 북한의 헌법조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후 “현재 북한의 주권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객관식 문제를 내고 있다. 보기로는 근로인민, 노동당, 시민, 국가주석, 혁명가였다. 정답은 근로인민이었다. 수령 절대주의의 나라와 근로인민의 나라는 천지차이다.
그렇다고 해서 검인정 교과의 공헌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검인정 교과는 이전의 국정교과서보다는 양적으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내용구성에 있어서도 질적으로는 진척되었다. 다만 현행 교고과정에서 사용되는 것이므로 풀과 가위의 짜깁기보다는 집필진의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더구나 그 짜깁기가 편향되게 이루어질 경우 그 결과는 고스란히 우리의 후세들이 걸머져야 하므로 편향성 없는 역사서가 필요하다.
참고 자료
이기백 외 「역사교육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소화. 2001
전국역사교사모임, 「한국사 교과서의 희망을 찾아서」역사비평사, 2003
정병준 「한국근현대사 현대편 분석」한국역사연구회.
신지호, 「북한 역사 전개과정과 남북관계」 교과서 포럼 발제논문. 2005, 1. 25
지수걸, 「제 7차 교육과정 ‘한국 근현대사’준거안의 문제점」『歷史敎育』79, 2001
「사회과 교육과정 - 제 7차 교육과정 교육부 고시 제 1997-15호 별책 7」,1998, 163쪽.
이명희, 「제 7차 교육과정기 교과서 체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歷史敎育』82, 2001
양호환, 「교육과정에서 역사과의 위상에 대한 논의의 허실」『歷史敎育』79, 2001
신병철, 「국정 국사교과서 개발과정과 국정교과서 제도의 문제점」『歷史敎育』79, 2001
「고등학교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이대로 좋은가?」. 교과서포럼 발제 논문. 2005.1.25
검인정 <한국 근·현대사>교과(금성, 두산, 대한, 법문사, 중앙,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