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의 역사적 전개양상
- 최초 등록일
- 2008.09.24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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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문학사 시간에 제출한 고전소설의 역사적 전개양상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고대(古代)~14세기
2. 15~16세기
2-1. 본격적인 소설의 시작 - 김시습의 『금오신화(金鰲新話)』
2-2. 몽유록의 등장
3. 17세기
3-1. 17세기 전기소설의 변화
3-2. 장편화의 경향과 장편소설의 본격적 발전
3-3. 역사군담소설의 등장
3-4. 양란 후, 서민의식의 발아와 현실세계에 대한 인식 - 허균의 <홍길동전>
3-5. 전란 체험을 배경으로 한 몽유록
4. 18~19세기
4-1. 통속적인 영웅소설의 성행
4-2. 전(傳)과 야담(野談) 형태의 한문단편소설
4-3. 19세기 사대부 작가에 의해 지어진 여러 편의 한문 장편 소설
4-4. 국문 장편소설의 성행
4-5. 민중의 의식을 짙게 담은 판소리의 소설화
4-6. 세태소설과 우화소설 - 조선후기 서민 의식에 기반한 소설유형
Ⅲ. 결론
본문내용
Ⅱ. 본론
1. 고대(古代)~14세기
이 시기는 고전소설이 발생할 수 있도록 토대가 마련되는 시기이다. 서사문학의 오랜 전통은 신화, 전설, 민담과 같은 설화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김부식의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일연의 『삼국유사(三國遺事)』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구려의 <귀토지설(龜兎之說)>이나 신라 설총의 <花王戒>에서 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우언(寓言)은 역사의 고사나 비현실적인 세계를 빌려와 작가의 견해를 밝히는 단편서사문학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당(唐)으로부터 유입된 전기(傳奇)는 『삼국유사』에 전하는 <조신>, <김현감호>, <최치원> 등의 작품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최치원>은 나말여초를 고전 소설의 기원으로 보는 많은 학자들에 의해 소설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최치원>은 신라 말 뛰어난 문인이었던 최치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죽은 두 여인과 그의 문학적 재능을 통해 소통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는 『금오신화』의 <만복사저포기>를 연상하게 할 정도의 등장인물과 환경이 잘 드러나 있으며, 그 내용과 형식이 잘 짜여 있다. 위와 같은 작품들은 허구적 서사의 성격을 갖는 서사문학이었다.
이와는 반대로 경험적 서사의 성격을 갖는 장르도 있었다. 바로 고려 중엽 무신의 난(1170년) 이후 한문학 형식으로 창작된 전(傳)과 잡록(雜錄)이 그것이다. 사물이나 동물을 인간에 빗대어 서술한 임춘의 <공방전>, 이규보의 <국선생전>, 식영암의 <정시사전> 등이 전(傳)의 대표적 작품이며, 잡록으로는 이제현의 『역옹패설(櫟翁稗說)』이나 이인로의『파한집(破閑集)』등이 있다. 경험적 서사라고는 하지만 이들 역시 허구성을 짙게 띄고 있었다.
위와 같은 서사문학을 바탕으로 점차 소설이 출현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추어졌다.
2, 15~16세기
이 시기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교체되는 시기부터 임병양란 이전까지에 해당하는 시기로 소설의 기원이 되는『금오신화(金鰲新話)』가 출현했으며, 채수의 <설공찬전(薛公瓚傳)>과 신광한의 『기재기이(企齋記異)』 등과 같은 중요한 작품이 출현하였다. 또한 심의의 <대관재몽유록(大觀齋夢遊錄)>과 임제의「원생몽유록(元生夢遊錄)」등의 몽유록(夢遊錄)이 등장하였다.
참고 자료
장효현, 한국고전소설사연구, 고려대학교 출판부(2004)
김광순. 한국고소설사, 국학자료원(2001)
정출헌, 고전소설사의 구도와 시각, 소명출판(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