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의 풍자와 해학성의 미학
- 최초 등록일
- 2008.08.03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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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학의 풍자와 해학 과목 시간에 레포트로 제출했던것 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판소리의 아름다움
2。 저만큼의 거리와 웃음
3。 대상의 노래화와 시름
4。 웃음과 울음으로 어우러진 우리의 삶
Ⅲ.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판소리는 조선후기 서민문화의 발흥과 함께 생성, 발전해 온 전통적 연행예술 (演行藝術)로서, 전문적 소리꾼인 광대가 고수의 북장단에 맞춰 말과 노래로 이야기를 연창하는 구비적 현장예술이다. `판소리`는 `판`과 `소리`의 합성어인데, `판`의 뜻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 뜻풀이도 달라진다. `판`을 <많은 사람이 모인 곳>으로 이해하면, 판소리는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부르는 소리>가 되며, `판`이 `판을 짠다`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면, 판소리는 <판을 짜서 부르는 소리>가 된다. 이때 `판을 짠다`는 것은 <사설에 적절한 악조와 장단을 배합하여 판소리를 구성한다>는 뜻도 되고, <대목 대목을 연결하여 완성된 작품을 만든다>는 뜻도 된다. 이 밖에 `판`은 <판에 박힘> <행위의 시종일관된 과정> 등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판소리의 어느 한 측면만 각각 주목하고 있어, `판`의 함의를 충분히 드러내 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판소리의 현장성과 음악성, 부분의 독자성 등을 고려할 때, `판`에는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이라는 뜻과 <판을 짠다>는 뜻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되며, 그렇게 보면 판소리는 <많은 사람이 모인 소리판에서 판을 짜서 부르는 소리>가 된다. 다음 `소리`란 말은 `노래`와 구별되는 용어로서, 여기에는 판소리의 표현매체·문학적 내용·구연 방식과 관련된 다양한 뜻이 담겨 있다. 먼저 `노래`는 사람의 성음만을 매체로 하나, 판소리는 성음은 물론 자연의 음향까지 포함하는 모든 소리를 매체로 이용한다. 또한 `노래`가 대체로 짤막한 주관적 시를 노래로만 표현하는 데 비해, 판소리는 장편의 이야기를 말과 노래의 순환적 교체를 해 표현한다. `판`과 `소리`의 뜻을 이렇게 이해하면, 판소리란 말의 뜻은 결국 <많은 사람이 모인 소리판에서 여러 대목들로 짜여진 긴 이야기에 장단과 악조를 배합하여 말과 노래로 구연하는 연행예술>로 풀이될 수 있다.판소리는 조선후기에 새롭게 이룩된 대표적 서민예술의 하나이며, 그 형성·발전은 서민문화의 발흥이라는 조선후기의 문화사적 흐름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음악적 측면에서 판소리는 종합적이던 민속악을 음악 위주의 새로운 예술 형태로 발전시켰고, 문학적 측면에서는 판소리계 소설을 파생시켜 기존의 문장체소설에 충격을 주면서 조선후기 소설사의 큰 흐름을 형성했다. 판소리의 작품세계는 비록 양반적 관념주의나 낭만적 이상주의를 덧입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 본질적 성격은 민중적 현실주의에 기반하고 있다. 판소리는 그 개방성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당대의 현실적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으며, 애정문제·빈부문제·신분문제·가치관 문제… 등 일상적 삶의 문제를 주된 관심사로 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