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고기 수입문제를 둘러싼 촛불문화제와 민족주의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소개글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소고기수입반대 촛불집회라는 사안을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어떻게 조명해볼 수 있는지에 대해 서술한 글입니다.

목차

제 1 장 서 론

제 2 장 민족주의란 무엇인가

제 3 장 한미FTA 소고기수입문제와 민족주의의 상관관계
1. 촛불문화제는 집단적 광기이다?
2. 영국의 광우병과 소고기문제
3. 촛불집회는 민족주의의 발현일까?

제 4 장 맺으면서

본문내용

제 1 장 서 론

작년부터 협상테이블에 마주앉았던 한국과 미국이 추진하던 한미 FTA가 대대적인 정부의 홍보작업과 함께 잘 진행되는 듯 보이다가 최근 들어 제동이 걸렸다. 미국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자국의 소고기 수입허용 문제에 우리나라 정부가 저자세로 대응하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고기 수입에까지 긍정적인 언질을 한 것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분노를 느끼고 소고기 수입문제 재협상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연일 운집하여 국민의 뜻을 단체행동으로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 된지 100일도 안되어 이렇게 민심이 흉흉해지고, 심지어 몇몇 단체 쪽에서는 ‘이명박 정부 퇴진’을 외치는 이 유례없는 사태에 외신에서도 우리나라의 촛불집회 현상에 대해 보도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최근의 소고기 수입문제는 단지 우리 국가 내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등 다른 외국과의 외교관계도 중요하게 얽힌 사안이라 할 수 있겠다. 우리 민족 내부의 관점에서만 봤을 때는, 당연히 우리나라가 손해 보는 일은 달갑지 않고 꺼려지고, 우리 국민들의 건강권이나 생명권이 최우선적 가치로 여겨지므로 지금과 같은 국민들의 반응이 당연하다고 여겨질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는 대량으로 생산한 뒤 대량으로 팔았을 때 이윤을 크게 남길 수 있는, 하나의 경제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소고기를 외국에 많이 수출하는 것이 그 나라로서는 이익이므로, 이번 한미 FTA체결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소고기를 수출하고자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이극찬, 정치학, 법문사
딴지일보, 경향일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