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토요상설공연을 보러 국립국악원에 갔다. 중학교 때 과제 때문에 국악박물관에 가본 적은 있지만, 국립국악원에는 처음 가게 된 것이었고, 평소에 이렇게 직접 국악공연을 볼 기회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내가 본 공연은 정기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상설공연 중에서 대려(大呂)형의 공연이었다. 공연은 총 7개의 곡이 순서대로 진행되었고, 자리에 앉아서 공연이 시작 될 무대를 바라보고 있으니 내가 괜히 설레고 긴장이 되었다.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팜플렛을 구입하는 바람에 공연을 보는 동안에는 공연 하나하나에 대한 사전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아무런 지식이나 정보 없이 내 주관적인 느낌만으로 공연을 보고, 무대에 대한 느낌을 받아들였다고 하더라도, 국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우리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 준 공연이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정말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1. 수제천
공연의 첫 곡은 수제천이었다. 수제천은 궁중의 의례와 연회를 통해 전승되어 온 대표적인 궁중음악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공연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입고 계신 의상이나, 단아한 자세로 정렬해 앉아서 연주를 하시는 모습, 연주내용 등이 화려하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제천의 뜻이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더 장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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