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품관인법의 연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6.26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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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중세사 시간에 낸 서평입니다.
미야자키 이치사다의 책을 정독하고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 들어가는 글
제1장 한 대제도의 일면
1. 한 대제도의 특색
2. 한 대의 계급과 그 기원 - 사와 서민
3. 청류(淸流)와 탁류(濁流)
4. 조조 정권의 출현
제2장 위 ․ 진의 구품관인법
1. 구품중정인가 구품관인법인가
2. 구품관인법의 기원
3. 구품관제와 구품관인법
4. 향품과 기가관의 관계, 기가관과 향품의 관계
5. 향품과 관리 생활
6. 구품관인법과 수재 ․ 효렴
등..
제3장 남조에서 발달한 유품
제4장 양 ․ 진 시대의 새로운 경향
제 5장 북조의 관제와 선거제도
본문내용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은 바로 서론 본론 여론으로써 서론에는 후한에서 당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개 과정을 주로 하여 구품관인법의 등장 배경, 이 제도의 귀족화 과정 및 이후 남조와 북조에서의 귀족 제를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귀족제가 쇠퇴하는 수, 당 시기의 정치 상황을 서술하고 있다.
서론에서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구품관인법의 등장 배경을 설명해보자면 이러하다. 조조가 실질적으로 위의 주권을 행사하면서 그의 휘하에는 호족 출신의 군벌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은 곧 귀족화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후한 왕조의 옛 귀족과 조 씨 직속의 새 귀족이라는 이중 귀족제가 출현하였다. 이는 다른 말로하면, 후한 조정과 위 왕국 조정이라는 이중적인 정부가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이중적인 정부아래서는 안정적인 정치를 펼칠 수 없으므로 이중적 귀족들을 하나의 귀족으로 통합시킬 필요가 생기게 된다. 구품관인법은 이러한 과정에서 후한 조정을 해소한 뒤, 후한의 관리를 위나라 조정에 흡수하려는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즉, 한 조정의 관료들 모두를 실업시키면 한→위 선양에 반대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한 조정의 관료들을 가능한 한 위나라의 새로운 정부에 흡수하여 실업시키지 않는 것을 보증하고 안심시킬 것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당시 위의 조정은 한의 관료들을 흡수할 때 그대로 흡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렸을 것인데 그 이유로 책에서는 두 가지를 들고 있다. ① 첫 번째로, 한 왕조 관료들의 자질 문제이다. 조조의 위국에서는 관료를 엄격한 기준 아래 선발하여 관료의 수는 소수이나 정선된 관료로 조직되어 있었다. 반면에 후한말의 선거를 보면 극도로 부패해진 상태로 관리 등용이 매우 혼탁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② 두 번째로, 후한의 관료 가운데 한나라에 호의를 품고 위나라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반위 분자를 제거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구품관인법은 관리 가운데서도 후한 왕조의 관리였다가 혁명 뒤에 위나라 조정에 임관되기를 희망하는 자에 대한 자격 심사를 목적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서론을 기초로 삼아 본론을 중심으로 전개하도록 하겠다. 총 5장에 걸쳐 구품관인법의 성립과 변천 그리고 소멸 과정 등을 서술해 갈 것인데 앞에서 제시한 내용뿐만 아니라 구품관인법에 의해 파생된 여러 가지 사회 현상에 대하여도 주목하는 등 이 제도와 관련된 모든 역사 현상을 또한 서술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