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르족의 성인식 단계는 우클리에서 통과의례를 통해 성인으로 거듭난다.
. 통과의례란 사람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거치게 되는 의례행사를 가리키는 말이며, 전통적으로 어느 사회에서든지 탄생·성인·결혼·장례 등과 같은 통과의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출생·결혼·장례는 개인 혹은 가족에게 있어서 실로 중차대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성인식은 더욱 특별히 여겨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 인격체로서는 `철들었음`을 자각하는 변화의 기점이고, 사회적으로는 사회구성원의 새로운 영입을 뜻하기 때문이다. 성년예식은 고대사회에서부터 있어온 풍습이다. 성인식 문화는 종교의례 속에 흡수된 곳이 있고, 혼례식에 흡수된 예도 있다.
하마르족의 성인식은 마을의 큰 축제로 3일간 이루어지며 첫째날은 마을 어르신들이 커피를 내뿜으며 마을의 기원을 비는 것으로 시작한다. 성인식 맞은 소년에게 친척들이 몇일간 짜모은 우유를 보내며 격려를 하며 소년을 위해 며칠 간 춤추고 노래한다.
성인식 아침에는 여자들은 타조의 깃털로 머리를 장식하며 이웃 아저씨는 소똥을 몸에 발라준다.
아프리카 문화권에서는 육체적 고행을 요구하거나 시험을 통해 성인 여부를 결정한다. 많은 부족들이 얼굴이나 등에 상처를 내어 특별한 표식을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때로는 장애물을 해결하는 시험을 치른다. 하마르족의 경우 성인식 못치른 소년을 `아직 사람이 아니라`는 뜻으로 `우클리(당나귀)`라 부른다. 그러므로 소년들은 어서 이름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이름은 성인식을 통과해야만 주어진다. 성인식의 절정은 소 등 뛰어넘기다. 발가벗은 몸으로 소 등을 네 번 뛰어오른다. 무사히 뛰어오르면 성인식을 통과했다는 축하를 받지만, 만일 소등에서 떨어지면 평생 놀림감이 되고 여자들로부터 채찍질 받는다. 하마르족 사회에서의 `이름`은 사회구성원으로 인정하는 상징적 `자격증`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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