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의 ‘바다.1’ 과 김춘수의 ‘꽃’ 을 통한 시의 다양성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6.11
- 최종 저작일
- 199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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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지용의 ‘바다.1’ 과 김춘수의 ‘꽃. 두 편의 시를 통해 시의 다양성 중에서 일부를 중심으로 조명해 볼까 한다.
목차
1. 머리글
2. 본문
1) 시각적 이미지의 산물, 정지용의 ‘ 바다.1 ’
① 시의 이미지 - 회화성
② 시어 분석
③ 시 분석 - 시각적 이미지를 통한 표현 대상의 추구 실천
2) 존재 본질의 조명, 김춘수의 ‘꽃’
① 시 해석
② 존재의 조명에 대한 의미 고찰
3. 마무리
본문내용
1. 머리글
우선 ‘시’ 에 대한 정의를 구한다면, 흔히 알려진 ‘강렬한 정서의 자연적인 드러남’ 혹은 ‘가르치고 즐거움을 주려는 의도를 가진 말하는 그림’, 이외에도 다양한 의미가 부여될 것이다. 문학이라는 거대한 범주의 학문을 한마디로 일축시킨다는 것이 무리이듯 ‘시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답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두 편의 시를 통해 시의 다양성 중에서 일부를 중심으로 조명해 볼까 한다.
중략..
① 시의 이미지 - 회화성
우선 위의 시는 시각적 이미지가 선명히 드러나는 회화성 짙은 시이다. 이미지 자체를 어떤 학자는 ‘독자의 상상력에 호소하는 방법으로 시인의 상상력에 의해 그려진 그림’ 이라고 말했듯이, 그림이란 우리의 눈을 통해 시각적으로 관찰되는 대상인 것이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시를 읽게 되면, 미술관에서 그림을 본 뒤 감상의 이해를 통해 그 그림의 의미를 해석하듯 한 편의 시에서의 시각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시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지의 종류 중에서도 이처럼 시각적 이미지가 중시되는 것은 언어의 표현을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시에 시각적으로 선명히 드러나는 시의 이미지를 통해 시인이 표현하려는 대상을 보다 구체적이고도 명확히 드러내 주기 때문이다. 그러한 점에서 정지용의 시또한 시각적 이미지가 한 편의 그림을 보듯 선명히 나타나고 있는 시라고 할 수 있다. 한 편의 그림 즉 회화성은 바로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를 중시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듯, 이 시는 ‘바다’ 라는 표현 대상을 구체적이고도 명확히 나타내기 위해 회화성을 사용했다.
② 시어 분석
우선 시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시의 첫머리에 나오는 ‘고래’는 여객선을, ‘천막처럼 퍼덕이는 해협’ 은 여객선이 지나가고 난 뒤에 물결이 일렁이며, 거대한 파도가 출렁거리는 모습을 이미지화 하여 비유한 것이다. 2연에서는 시의 화자가 여객선의 갑판 위에서 물결의 거품이 일렁거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피어 오르는 흰 물결’에서 거품이 솟아오르는 것을 화자는 아래를 향해 계속 떨어져 내려가는 ‘바둑돌’ 의 모습으로 이미지화 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춘수 시집
정지용 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