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문명의 유혹 골드차이나

소개글

현대 중국의 문화와 경제 역사에 관련된 책으로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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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족마다 자기 고유의 색깔을 갖고 있다. 그 색깔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키워나가려고 한다. 얼마 전 DVD로 영화[황후화](滿城盡帶黃金甲: Curse Of The Golden Flower, 2006)를 보면서 금빛으로 화려한 당나라 말기의 황실과 의상, 중양절 황궁마당의 수많은 깔린 노란 국화를 보며 중국하면 “황금색”이 떠오르게 되었는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인들에게는 황색이 바로 그것이다. 중국문명이 일어난 곳이 황화유역의 황토 고원이고, 중국 고대 전설상의 제왕을 일컫는 용어가 황제(Yellow Emperor)였으며 황제가 사는 궁궐의 지붕과 담벼락을 온통 누런색으로 칠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중국의 이 누런색은 신분을 초월하여 중국인 모두가 좋아하고 또 갖고 싶어 하는 색깔이라고 한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수도이다. 한 명의 상하이 사람이 다섯 명의 중국인을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중국 1인당 국민소득 787달라 이고, 상하이는 1인당 국민소득이 무려 3,702달라 이다. 상하이 발전에 일대 전기를 마련해준 인물이 덩샤오핑이다. 1949년 중국대륙은 공산당 수중으로 넘어갔고 그 결과 시장경제는 무시되고 경제구조는 평균배분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중국인들만큼 실용적이고 그래서 돈을 좋아하는 민족, 오죽하면 상인종(商人種)이라는 말까지 듣는 돈을 삶의 최고가치로 삼았던 중국인들이 졸지에 돈 벌 기회를 잃고 말았었던 것이다. 하지만 덩샤오핑은 <부자예찬론>을 펼치며, ‘신중국의 총설계사’로서 그 스스로 “부자되세요”라고 외쳤고, 그런 노력에 힘입어 중국인들은 비로소 ‘상인종DNA’를 되찾게 되었다.

참고 자료

책 [살아남은 문명의 유혹 골드차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