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왕조의 설계자 정도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5.30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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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영우 교수가 지은 왕조의 설계자 정도전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이것은 리포트로 제출한 것입니다. 한영우 교수님은 `다시찾은 우리 역사`를 저술하신 분입니다.
정도전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실 때, 공부를 하고자 하실 때 도움이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정도전은 조선을 건국하는 데 공을 세운 인물로서 한 세기를 풍미했던 정치가, 혁명가였다. 수년전에 방송했던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정도전이란 인물을 알았고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이 책은 정도전을 조명한 책으로 정도전의 생애와 사상, 저술 등 정도전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가슴 속에 묻어 두었던 정도전이란 인물을 되새길 수 있었다. 그는 비록 태종 이방원의 칼에 죽었지만 그의 민본적 정치관은 600년이 지난 지금도 살아 숨쉬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 책을 읽노라면 마치 그가 살아 있는 것 같아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옷깃을 여미게 된다.
정도전은 정운경의 3남 1녀 가운데 맏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 정운경은 지방 향리 출신으로 여러 관직을 거쳤으며 수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청렴하고 강직하게 선정을 베푼 것이 후세인의 평가를 받아, 뒤에 ‘고려사’의 양리전에 오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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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요한 것은 정도전의 사상이다.
이는 역성혁명을 이루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백성을 가장 중요시했던 정도전의 생각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민본사상과 혁명사상, 권력을 탐했던 권신들과 분명히 다른 점이다. 정도전은 무엇보다 백성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백성이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튼튼한 국방력을 가진 국가를 이상적인 국가라 생각했다. 정도전은 재상중심의 통치 구조를 구상했고 이를 실현하고자 했다.
미련함과 똑똑함이 일정치 않은 세습군주의 전제정치로서는 현인정치에 입각한 민본, 위민 정치를 보장할 수 없다는 데 대한 투철한 신념에 기초한 것으로 보인다.
정도전은 비명에 갔으나 재상주의 이념은 의정부의 설립으로 구현되었다. 그러나 재상중심체제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정도전의 재상중심주의는 태종 이방원 등 왕족의 반발을 샀고 결국 이방원에게 죽게 된다.
정도전은 병권집중운동을 벌여 사병혁파를 실행하는 중에 위기의식을 느낀 이방원의 습격을 받아 참수되었다. (1398년, 태조 7) 정도전의 아들과 형제 모두를 죽이지는 않았고, 멸문지화는 면하였으며, 후손들은 정승의 반열에 오르기도 하였다. 이는 존경하는 정적에 대한 태종 이방원의 마지막 예우는 아니었을까. 또한 정도전의 정치구상은 태종 이방원의 체제구축에 이용되었다.
정도전의 사상과 개혁정신은 조선의 문물에 녹아들지 않은 것이 없다. 정도전은 비록 비명에 갔으나, 후세인의 가슴 속에 새겨져있다. 백성을 중심으로 생각했던 민본주의 사상은 공직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표본이 되었다.
참고 자료
정도전 (왕조의 설계자) 한영우, 지식산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