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8.05.17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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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림 시인의 `갈대`. `농무`를 중심으로 연구한 발표문입니다.
시세계관, 가치의식 등 신경림 시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목차
1.신경림의 생애
2.신경림의 시세계관
3.작품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신경림의 시 세계관
신경림은 “시라는 것은 앞서 나갈 수 있지만 그보다 오히려 앞장서서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 사람들을 다독이고 위로해 주는 것” 구중서 외,「신경림 시인과의 대화」, 정희성 외『신경림 문학의 세계』, 창작과비평사, 1995, p.34
이라고 말하는 농촌적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민중의 시인 이였다. 경림의 전래적이고 질박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애정, 소외되어 버려진 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등은 시인이 생래적으로 지닌 질박한 품성과 성장 환경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생애에서도 말했듯이 경림의 어렸을 적 경험과 10년 동안의 여행과 온갖 경험이 이런 가치관을 형성했다고 생각한다.
또 경림은 시 정신을 강조하였고, 시는 사회적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시켜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 말은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시를 써 민중의 고됨을 덜어주고 소망을 형상화 시켜줘야 한다고 말하였다.
핵심적으로 민중시에 대한 옹호와 민중들이 처한 현실이나 삶이 시로 이어지고 형상화 되어야 살아있는 시라고 하였으며, 민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쏟아 부어 민중에 삶에서 추출한 체험의 시학 민중의 시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민요적 바탕의 회복에 기반한 전통의 계승과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정춘용 선생이나 유촌 선생 같은 운사들의 충고와 가르침이 신경림의 생각이나 가치관 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가난한 집안 살림, 관산촌의 민중정서, 은사들의 넉넉한 사랑을 거치고 서울이 사후 60년대 말 서민사회의 전형적 상황이라고 할 홍은동 생활에서 신경림 시세계의 알맹이들이 영글었다고 보여 진다.
신경림은 1965년 작품활동을 재개한 1965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신경림은 이 일관된 시적 주제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은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고집스럽게 ‘토종의 미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세계를 고수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광섭,『농무』,창작과 비평사,1975,
김용직 외, 『한국현대시연구』, 민음사, 1989,
구중서 외『신경림 문학의 세계』, 창작과비평사, 1995,
한계전,『한계전의 명시읽기』,문학동네, 2005,
이건청,『해방후 한국 시인 연구』, 새미, 2004,
유종호,『동시대의 시와 진실』,민음사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