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중문화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8.05.15
- 최종 저작일
-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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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대중문화의 이해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론 :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흔히 조각 작품을 말하면, 무릎에 오른 손을 괸 남자의 상을 먼저 손에 꼽는다. 조각에서 보이는 포즈가 쉽게 혹은 자주 나 자신이 취하고 있는 자세이기 때문인지 어딘지 친숙한 면이 있다. 사실 나는 유치원에 다니던 어린 시절 우연히 그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 놀이공원이 아닌 재미없는 미술관으로 소풍을 간다고 투덜대던 당시의 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다. 그 때 처음 로댕이라는 프랑스 미술가에 관해 알게 되었고 알게 된 첫 작품이 바로 이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마치 불에 탄 사람처럼 검은 조각상이 턱을 괴고 내 머리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단지 조각 작품이었지만 정말로 살아 움직여서 미술관에 오기를 불평했던 나를 혼내면 어떡하나 하는, 지금으로썬 참 우스운 얘기지만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내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있는 걸 보면 그 작품에 대해 강한 느낌을 받았음에는 틀림이 없다. 후에 내가 직접 봤던 것이 그저 모조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시 나는 내 키보다도 더 컸던 <생각하는 사람>조각상을 보며 큰 인상을 받은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예술은 한마디로 정의되어 질 수 있다. “예술 작품은 감상자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 는 것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감동이란 어떤 말로 정의될 수 있을까. 그것은 그 어떤 규칙이나 틀도 없는 말 그대로의 순수한 ‘감동’을 일컫는 것이다. 즉, 당대의 많은 비평가와 작가들이 세워 놓은 수많은 규칙들을 단 하나도 따르지 않아도 혹은 명확하고 판명하게 정의 내릴 수 있는 논리적 타당성을 갖추지 않은 작품이어도 그리고 숙련된 테크닉이 아닌 어설픈 손짓으로 표현된 작품이라 할지라도 그 작품이 우리의 닫혀 있던 마음 문을 열게 하고 우리를 빨아들일 정도의 강력한 흡인력을 지닌 작품이라면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예술작품이 아닐까 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참고 자료
민주식, 그리스 미술 모방론, 이론과 실천, 1995, p37~51
엘렌 피네, 로댕 신의 손을 지닌 인간, 시공사, 1996,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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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세계대백과사전, 웅진출판주식회사, 1999
베르나르 샹피뇔르, 로댕, 시공사, 2003, p7
Bernard, Edina, 라누스 서양 미술사, 생각의 나무, 2004, p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