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희곡작품 분석의 실제
- 최초 등록일
- 2008.04.30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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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희곡 교육론 리포트 한국 현대 희곡 작품 분석의 실제
목차
I. 한국 현대 희곡작품 분석의 실제
1. 한국 현대 희곡의 기점문제
2. 한국 현대 희곡사 개관
II. 현대희곡작품분석의 예
1. 차범석의 <산불> 연구 - 윤인수
2. 유치진 희곡의 위상 -유치진 論
III. 한국 현대 희곡작품 분석의 실제
참고자료
본문내용
I. 한국 현대 희곡작품 분석의 실제
1. 한국 현대 희곡의 기점문제
한국 현대 희곡의 작품의 분석을 보기 전에 우선 논하여야 하는 것이 현대 희곡의 기점문제이다. 서연호는 근대 희곡을 ‘근대 희곡사 전기(1910년대), 근대 희곡사 중기(1920~1945), 근대 희곡사 후기(1945~59)’로 나누고, 현대 희곡에 대해서는 ‘1960년 우리 현대극은 이근삼의 단막극 <원고지>를 통해 비로소 문을 열게 되었다’고 못박아 놓았다. 신파극과 근대극의 기점만 설정한 채 시기 구분의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현대극의 기점도 일찍이 유민영이 ‘60년대는 현대 희곡사에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아가는 ‘출발의 시대’, 그리고 ‘다양성의 시대’라 볼 수 있는 것’이라 한 것을 참고한 듯, 1960년 이근삼의 <원고지>라고 못박아 놓고 있다. 이와 같은 유사점이 있으면서도 두 사람은 근대와 현대의 기준 설정의 근거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비하여 김용락은 현대 희곡의 출발을 60년대 희곡부터 잡고 희곡사를 10년을 주기로 해서 정리하였다.
그러나 현대 희곡의 기점을 이근삼의 <원고지>라고 한 서연호의 주장은 다소 무리가 있는 듯하다. <원고지>는 교수가 번역하는 데만 골몰해 있고 삶이 기계적이어서 ‘쇠사슬’로 상징해 놓았다는 점에서, 현대 문명의 노예가 된 인간의 모습을 잘 풍자해 놓은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현대적은 상황과 의식을 풍자해 놓았을 뿐 기존의 양식에서 크게 변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작가가 현대적인 의식을 가지고 그 시대의 상황이나 인간성을 형상화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작업일 수도 있다. 이러한 작업은 차범석의 <불모지>(1958)에서도 전쟁 후의 암담한 현실, 세대 간의 갈등, 인물의 성격에 대한 세심한 표현, ‘고층 빌딩과 그늘진 폐가’의 상징 등을 통해서 잘 형상화되어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양식이 思潮의 성격을 띠면서 나타난 작품을 찾아야 하겠는데, 필자는 현대의 내면세계를 주인공의 知ㆍ情ㆍ意로 나누어 전개한 이광래의 <기류의 음계>(1957)가 그러한 성격에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특징은 이후 이광래의 <고도 있는 인간 광장>(1962), 오학영의 <닭의 의미>(1957)ㆍ<생명은 합창처럼>(1958)ㆍ<꽃
참고 자료
한국 현대 희곡 작품론, 정신재 지음, 국학자료원, 2001
차범석 희곡연구, 무천극예술학회, 국학자료원, 2003
한국 현대 희곡론, 이홍우 지음, 월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