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처음 이 영화를 보기 전 포스터를 통해 봤을 때, 로맨틱코미디 영화인줄 알고 보게 되었다. 이전에 개봉했었던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와 타이틀이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다. 하필이면 왜 영화제목을 이렇게 지었을까 하는 의문을 들게 했다. 비슷한 타이틀로 인해 같은 부류의 영화라는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영화가 시작하고 몇 분이 채 되지 않아 코미디 영화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상과 벽을 쌓고 사는 한 청년이 나왔고, 과연 사랑스러운 그녀는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며 주의를 기울이며 보게 되었다.
줄거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라스’가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는 남에 대해 배려가 깊고 착한 심성을 지녔다. 결혼한 형의 바로 옆집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혼자 있기를 바라고 형수 호의를 거절하며, 직장동료 ‘마고’의 관심에도 모른척한다.
그러던 어느날, 라스는 자신의 형과 그의 아내인 카린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 하게 된다. 거스와 카린은 너무나도 좋아한다. 자신들마저 피하려하고 어색해하던 그가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다는 사실에 기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라스가 데리고 온 여자친구는 다름 아닌 리얼돌이라는 인형이었다. 처음에 라스의 형인 거스는 그의 행동에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그의 아내인 카린은 그의 행동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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