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터비아 감상문] 이웃을 관찰하는 이웃의 욕구
- 최초 등록일
- 2008.04.28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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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의 이해 수업 때 작성했던 영화 `디스터비아`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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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2005년 11월 미국의 동영상 사이트 Utube의 성공을 시작으로 User Created Contents, 즉 U.C.C가 누리꾼들에게는 이제 매우 친숙한 존재가 되었다. 그동안에는 단순히 보고 즐기기만 하는 정보에서, 이제는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직접 제작하고, 나아가서 다른 사용자들에게까지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문화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국내에도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의 굵직한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는 물론, 미국의 Utube와 같은 판도라 TV, 아프리카 등의 UCC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들까지 등장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만든 동영상을 시청하고, 더 나아가 자신이 직접 동영상을 제작하고 남들에게 보여주는 이러한 심리는, 그동안 영화의 역사상 꽤 많은 시간 소재로 다루어졌던 관음증과 깊은 관련을 갖고 있다. 다른 사람의 생활을 관찰하고자 하는 욕구는 국내 TV 프로그램의 한 코너였던 ‘몰래 카메라’, 해외 리얼리티 프로그램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제리 스프링거쇼’ 등의 프로그램으로 많이 제작되고, 시청자들의 욕구를 해소해주었다. 이곳에서 시청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이나 특정 상황에 대처하는 법들을 가감없이 보게 된다. 영국 태생의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은 ‘관음증’만을 소재로 ‘이창’, ‘현기증’, ‘사이코’의 3부작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이 중 1954년 제작된 ‘이창’이 영화 ‘디스터비아’의 모태가 되었다.
원작 `이창‘과 현대판 리메이크작 ’디스터비아‘는 많은 공통점을 갖은 동시에 시대적 차이 또한 잘 나타나 있다. 원작에서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거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주인공이, 가택감금을 위한 감시장치가 발목에 채워진 10대 소년으로 나타나게 된다. 원작의 주인공은 자신의 불편한 거동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의 집 창문으로 보이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을 관찰하는데 취미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현대로 넘어온 소년은 요즘 시대에 사는 10대답게 xbox나 ipod 등으로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지만, 어머니의 저지로 인해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는데 마지막으로 옆집을 관찰하는 것으로 풀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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