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의 희곡 `심봉사` 분석

소개글

채만식의 희곡 <심봉사>를 분석한 희곡과 공연예술 자료입니다.
채만식의 작품세계, <심봉사>에 대해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작가 채만식 소개
2. 채만식의 작품세계
3. <심봉사>가 만들어진 시대상황
4. 줄거리 및 프롯 분석
5. <심봉사>의 특징
6. 작가의 의도

본문내용

채만식의 약력
1902년 전북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에서 부농인 채규섭의 9남매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남
1922년 일본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와세다 고등학원 문과에 입학
1924년 단편 [세길로]를 《조선문단》3호에 이광수 추천으로 발표, 문단에 데뷔
1925년 기자생활 시작
1934년 풍자적 성향의 단편소설 [레디메이드 인생](《신동아》), 희곡 [인텔리와 빈대떡]
(《신동아》) 등을 발표하면서 확고한 문학적 기반을 다짐
1937년 《조선일보》에 대표작 [탁류]연재
1938년 《조광》지에 [천하태평춘]이란 제목으로, 장편소설 {태평천하}를 연재함
《동아일보》에 [치숙]발표
1939년 독서회사건으로 장기 구속
1944년 장편소설 {여인전기}를 연재함
1946년 [논 이야기]({해방문학선집}) 발표
1948년 [민족의 죄인]을 《백민》에 발표
1950년 6월 11일 폐결핵으로 이리시 마동에서 사망.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축산리 선영에 묻힘
그 외 《가죽버선》, 《부촌》, 《심봉사》, 《당랑의 전설》, 《대낮의 밤주막》외의 다수 희곡이 있음

그 외 《가죽버선》, 《부촌》, 《심봉사》, 《당랑의 전설》, 《대낮의 밤주막》외의 다수 희곡이 있음
채만식은, "시는 소설을 공부하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이 하는"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소설에 관심이 컸던 그가 희곡의 창작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제강점기하 소설가들이 희곡을 겸하여 창작한 이는 여럿 있지만, 채만식처럼 다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표한 작가는 없다.
채만식이 희곡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당대의 연극적 풍토와 관련지어 볼 수 있다. 1920년대 이른바 신극운동이 시작된 이래 우리 연극계는 연극의 계몽성, 즉 연극의 사회적 역할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었다. 당대 연극계의 그러한 움직임과 "문학이 적으나마 인류 역사를 밀고 나가는 한 개의 힘" 이라고 "목이 부러져도 주장하겠다." 건 채만식과의 만남은 자연스러운 결과라 하겠다. 채만식은 희곡이 공연될 때 다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강한 전달력을 지니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던 것으로 보인다. 즉, 당대의 시대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점을 진지하게 파헤쳐 고발함으로써 작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했던 그의 의도에 적합한 갈래 ― "힘으로서의 문학"을 추구할 수 있는 것 ― 로서 희곡을 선택한 것이다.
채만식이 발표한 대부분의 희곡은 1930년대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의 희곡세계는 극형식의 변화를 중심으로 할 때 세 단계로 나누어진다. 최초 작품으로 알려진 〈가죽버선〉 이후 1931년경까지는 단만극을 집중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그 후 〈시님과 새장사〉부터 1934년에 모든 문학 활동을 중단할 무렵까지인 중기에는 촌극이, 1936년 〈심봉사〉를 발표한면서 다시 창작활동을 재개한 후기에는 장막극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촌극은 대개 30분 이하의 공연물로서 내용상 시사성과 계몽성이 두드러진다. 대체로 희극성이 강하고 등장인물은 유형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단순플롯으로 구성되는 극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촌극에는 당대의 문제적 상황들이 그의 문학적 장기라 할 수 있는 풍자에 힘입어 날카롭게 비판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