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가요 또는 속요에 대한 작품 및 해설
- 최초 등록일
- 2008.04.07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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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가요(속요)에 대한 작품 원본, 해독 모두 있구요
구체적인 해설도 있습니다.A+ 받은 레포트구요
제 개인적인 의견보다는 주로 작품해설이구요 참고하세요^^
목차
5. 작품 감상
(1) 사랑의 맹세 - <정석가>
(2) 이별의 슬픔 - <가시리>, <서경별곡>
(3) 삶의 외로움(님의 不在: 부정적 인식) - <동동>, <만전춘>, <이상곡>
(4) 님 그리움(님의 不在: 긍정적 인식) - <사모곡>, <정과정곡>, <정읍사>
(5) 시대의 곤궁함 - <쌍화점>, <청산별곡>
(6) 무가적 노래 - <처용가>
(7) 민요적 노래 - <유구곡>, <상저가>
6. 작가와 향유층 및 시대
7. 속요의 장르적 특성과 정서
(1) 속요의 장르 특성
(2) 속요의 정서
본문내용
5. 작품 감상
속요의 소원들 중 주된 것은 민간의 노래다. 현존 속요 중에는 창작된 노래도 있지만 대부분은 원래 민중의 노래였던 것이 궁중악으로 편입되면서 내용적ㆍ형태적 측면에서 그에 맞도록 개작되었거나 재편된 것들이다. 그 뿐 아니라 12세기 초 송으로부터 도입한 대성악(大晟樂)이나 그 이전부터 쓰이고 있던 당악 등 외래 음악은 고유 음악의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고 그에 따라 새로운 가사의 수요도 증대되었을 것이다. 가사 규모의 확대는 물론 악기의 구음으로 추정되는 여음들의 도입이나 각종 정재 절차에의 편입 등은 기존의 노래 장르들이 궁중악으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형태적 변이 요인으로 작용하였다.이는 현전하는 고려가요 가운데 상당수의 작품이 별곡(別曲) 혹은 별사(別詞)라는 명칭이 붙어 있는 데 주목하고, 이 별곡체의 형성과정의 하나로 속요의 생성을 밝히는 방법이다. 그 구체적인 양상은 외래음악인 대성악이 전래되면서 전통가악과 몇 단계의 융합되는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별곡 혹은 별곡체 가요가 생성되었을 것으로 파악한다. ① 처음에는 외래악을 그대로 모방하면서 그 가락에 알맞은 재래의 사설을 찾아 새 형태의 우리말 사설이 지어졌을 것이다. ② 재래의 사설과 새로 들어온 가락이 맞지 않을 때 그 조절을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했을 것을 예측할 수 있다. ③ 나아가서 새로운 가락에 맞는 사설이 창작되어 정형률로서 토착화하는 과정의 3단계를 거쳤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하여 〈청산별곡 靑山別曲〉·〈서경별곡 西京別曲〉·〈만전춘별사 滿殿春別詞〉 같은 속요는 제2단계에, 즉 새로 들어온 가락에 재래의 사설을 합성하여 조절하고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본다.
중략..
가령 〈서경별곡>의 1ㆍ3연은 각각 『고려사악지』소재의 <서경> 및 <대동강>의 내용에 해당될 듯 하고, 같은 <서경별곡>의 2연은 <정석가>의 6연과 일치하며 <만전춘>의 3연에는 <정과정>의 한 부분이 삽입되어 있다. 즉 <서경별곡>은 본래 자신의 것으로 주장할 만한 부분이 없는 노래다.
참고 자료
조동일 외, <한국문학강의>, 길벗, 2001.
조규익, <고전시가의 변이와 지속>, 도서출판 學古房, 2006.
김광순 외, <국문학개론>, 새문사, 2003.
박노준, <고전시가 엮어 읽기-상>, 태학사, 2003.
김학성 외, <고전시가론>, 새문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