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국어의 조사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8.04.03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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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5세기 국어의‘조사’정리
‘조사’란 문장에서 자립형태소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뜻을 더해주는 단어를 말한다. 조사의 종류에는 격조사와 연결조사, 보조사가 있는데 격조사는 체언이나 용언의 명사형 아래에 붙어서, 그 체언이나 용언의 명사형이 문장 안에서 다른 말에 대하여 가지는 자리를 나타내는 조사이다. 연결조사는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주는 조사이고, 보조사는 다른 조사와는 달리 일정한 한 자리(격)에만 쓰이지 않고, 여러 성분에 두루 붙어서 거기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 주는 조사이다. 각각의 조사에는 어떤 형태가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목차
1. 격조사
주격조사
목적격조사
부사격조사
2. 접속조사
3. 보조사
본문내용
1. 주격조사
문장에서 체언 뒤에 붙어서 그 체언이 문장의 주어가 되게 하는 조사를 말하며 임자자리 토씨라고도 부른다.
1) 「 -이 」
「-이」와 「ㅣ」는 음성적으로 설명되는 변이형태다.
① 체언의 끝이 자음일 경우에는 「-이」는 성절음으로 나게 되나, 그것이 모음일 경우일 때에는, 두 모음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약간의 형태변동이 일어난다.
- 체언의 끝이 자음인 경우
미 기픈 므른 (용 2장) , 내히 이러 (용 2장)
- 체언의 끝이 모음인 경우 : 끝이「-이」 /i/, 딴이 /j/ 이외의 다른 모음일 때는, 토씨의 「-이」는 그와 한 음절로 축약되어, 반모음의 딴이 /j/로 바뀐다.
나+이→내:나도 이 야 (석보 13:55) / 내 가리이다 (용94장)
부텨(부처)+이→부톄 : 부텻 일훔(석보 9:1)/ 부톄 도녀(석보 9:1)
② 체언이 한자로 표기되었을 때는, 한자 다음에 「-ㅣ」(딴이)를 붙여, 「-이」가 앞 음절과 축약되어 반모음이 되었음을 표시한다.
聖化ㅣ 기프샤 (용 9장), 聲敎ㅣ 너브실
③ 체언의 끝이 「이」/i/인 경우에는, 같은 두 소리가 겹쳐지기 때문에, 주격조사 「-이」는 드러나지 않는다.
엄니 오 (월석 2:41), 受苦 소리 업고 (석보 9:10)
「ㅣ」 /j/로 끝나 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업거늘 (용 20장), 불휘 기픈 남 (용 2장)
- 이 경우, 체언의 끝음절(홑모음나 겹모음)이 평성일 때는 그것이 상성으로 바뀐다.
리(평평성 ; 다리, 징검다리, 사닥다리, 섬돌) : 내해 :리 업도다 (두언 25:7)
- 체언의 끝이 「이」/i/나 「ㅣ」/j/일 경우에도 토씨 「-이」가 줄어지지 않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주격의 표시가 모호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如來 l 샹녜 이셔 (법화 5: 146)
<비교> 如來 상녜 이셔 (월석 5:147)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