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교육학자들의 견해들 중에서 갑자기 추사의 실사구시설이라는 전혀 엉뚱할 것 같은 교육적 논제에 눈이 갔다. 추사하면 금석학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인지 과연 추사에게서 어떤 교육철학적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가?란 의문점이 생겼다.
1. 교육적 용어의 명료화
Elias는 ‘교육활동 및 이론에 적용된 언어적 혼동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개념적 명료화를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교육철학자의 기본적 역할이라 할 것’이라 했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실사구시’는 개념적으로 명료하지 않게 사용되는 용어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실사구시의 개념은 김대중의 일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민의 정부가 나아가고자 한 교육정체의 방향과 맞닿아 있기도 하고 경제난 등의 현재의 총체적 위리를 극복하고자 신지식인 운동을 추진하고 국제화와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고할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것의 맥락에서 이해 할 수도 잇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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