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평전 :: 한국근현대사의 이해 수업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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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사의 이해 수업 리포트를 위해 쓴 리포트 입니다.
이완용평전 책에 대한 내용와 감상평.
감상평를 주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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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년 전, 경기도 성남시와 대한주택공사가 판교 택지개발지구에 있는 이완용 생가 터 처리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는 뉴스기사를 접했다. 또한 성남시 관계자는 "아프고 부정적인 역사도 역사인 만큼 사실 그 자체를 후세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되 이완용의 생가 터임을 알리는 소형 표석을 만드는 방안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 우리에게 ‘이완용’이라는 인물은 아프고 부정적인 역사를 안겨준 인물로 기억된다. 사회라는 과목을 배우기 시작한 이래, 이완용은 매국노이며 나라를 팔아먹은 위인이었다. 그보다 더한 비난을 받으면 받았지, 그 이하는 아니었다. 동시대의 사람들 뿐 만이 아닌 역사라는 기록을 통해서 전해지는 그의 이야기는 후세에 이르기까지, 또한 더 없는 역사가 축척되는 그날까지 ‘이완용=매국노’의 꼬리표를 띄어내지 못할 것이다. 그런 자각 속에서 살아온 내게, 『이완용 평전』의 부제는 이러한 것들로는 설명되지 않았다. ‘애국과 매국의 두 얼굴’ 이라 … 그에게도 애국심이라는 게 존재했다는 말인가? 너무나도 단단하게 굳어져온 이완용이라는 인물의 이미지가 변화할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이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숨겨진 진실과, 부각된 거짓의 실상을 수면위로 끌어 올리는 일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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