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비틀기- 성석제의 조동관 약전으로 살펴본 사회와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8.03.03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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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동관약전분석
목차
Ⅰ. 들어가기
Ⅱ. 누가/ 언제/ 어디에
1. 성석제 약력
2. 작품 경향 및 특징
Ⅲ. 무엇을
Ⅳ. 어떻게
1. 인물 비틀기를 통한 등장인물의 풍자
2. 우리 문학 속의 전 양식, 그리고 다양한 고전 문학 양식을 패러디한 <조동관 약전>
3. <조동관 약전>자세히 읽기
Ⅴ. 왜
1. 문학과 사회
2. 조동관 약전에 대한, 혹은 풍자에 대한 기존의 비평
3. 조동관 약전의 의의
Ⅵ. 나오기
본문내용
성석제 작가의 소설「조동관 略傳」은 일종의 풍자소설이다. 풍자란 정치적 현실과 세상 풍조, 기타 일반적으로 인간생활의 결함 ·악폐(惡弊) ·불합리 ·우열(愚劣) ·허위 등에 가해지는 기지 넘치는 비판적 또는 조소적(嘲笑的)인 발언을 가리킨다. 풍자(諷刺)라는 말의 출전(出典)은 중국의 시서(詩書)인 《시경(詩經)》에서 비롯되었다. 시경에 "시에는 육의(六義)가 있는데 그 하나를 풍(風)이라 한다. 상(上)으로써 하(下)를 풍화(風化)하고 하로써 상을 풍자(風刺)한다.…이를 말하는 자 죄 없으며 이를 듣는 자 훈계로 삼을 가치가 있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이것을 후세 사람들이 한마디로 풍자(諷刺)라고 표현하였다. 또 한편으로는 라틴어의 satura(원의는 매우 혼잡함)에서 나온 영어의 새타이어(satire)를 번역한 말을 이에 해당시켜서 쓴다.
본래 시의 한 형식이었으나 널리 산문 쪽에서도 발달하여 풍자소설 또는 풍자문학 등의 호칭이 생겼다. 또 전편이 풍자를 주로 한 작품은 아니더라도 부분적으로 풍자 정신을 느끼게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문학 이외의 회화 ·영화 등에도 풍자적인 작품을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아리스토파네스 등의 그리스 희극(喜劇)에서 이미 왕성한 풍자 정신을 볼 수 있었고, 고대 로마의 루킬리우스, 호라티우스, 주베날리스 등 시인에 이르러 풍자시의 장르가 확립되었다. 이후 풍자문학을 쓴 작가는 많으나, 프랑스에서 라블레, 부알로, 볼테르, 영국에서 양(兩) 새뮤얼 버틀러, 스위프트, 버너드 쇼, 헉슬리, 오웰 등, 독일에서 J.파울, 하이네, 러시아에서 고골리, 시체드린 등은 그 대표적 작가라고 할 것이다. 그 밖에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몰리에르 등의 작가도 풍자적 수법을 크게 활용한 사람들이다.
한국에서는 1930년대에 이 방면의 작품이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이기영(李箕永)의 《인간수업》이다. 주인공은 서재에서 인간수업을 하겠다는 어리석은 시도를 하며 자기가 철학서적에서 얻은 것을 사람들에게 설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