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마지막 빨강 망토(Le Dernier Chapron Rouge)>외 REVIEW
- 최초 등록일
- 2008.02.14
- 최종 저작일
- 2001.08
- 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단편영화 <마지막 빨강 망토(Le Dernier Chapron Rouge)>외 감상문입니다.
목차
<마지막 빨강 망토(Le Dernier Chapron Rouge)> (Jan Kounen, 1996) (25분)
<빨강 망토(Little Red Riding Hood)> (David Kaplan, 1996) (12분)
<제네시스(Genesis)> (Nacho Cerda, 1998) (30분)
본문내용
<마지막 빨강 망토(Le Dernier Chapron Rouge)> (Jan Kounen, 1996) (25분)
전에 이 영화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수업시간에 볼 줄이야! 익히 알고 있는 동화, 빨간 망토 소녀 이야기를 소제로만 사용할 뿐 전혀 다른 내용으로 만든 영화였다. 영화적 스타일이 상당히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빠른 편집, 뮤지컬적인 안무와 노래, 춤, 그리고 원색적인 색감의 사용 등등이 말이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서 배경이 되는 공간도 원작의 신비함을 뛰어넘어 지하를 뚫고 다니는 이상한 기계, 그리고 복잡한 기계들과 도구들이 즐비한 실험실 같은 할머니의 집 등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원작을 재해석하고 비틀고 새롭게 만든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라고 생각된다.
Jan Kounen의 ‘도베르만’을 봤을 때하고는 좀 다른 느낌이었지만 그의 빠르고 현란한 카메라 움직임과 특이하고 독특한 캐릭터는 연관성이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빨강 망토(Little Red Riding Hood)> (David Kaplan, 1996) (12분)
위에 영화와는 스타일 상으로는 상당히 다르지만 역시 빨간 망토 소녀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영화였다. 흑백으로 촬영한 것이 일단은 고풍적인 느낌을 주었고 그러면서도 현실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만 실재의 늑대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댄서? 같은 늑대가 출연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러면서도 소녀와 늑대간에 묘한 성적 코드가 부각되어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선 그 결과를 알 수 없게 끝내는 형식을 취해서 나름대로 해석의 여지를 충분히 남기는 열린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았다. 소녀의 성적 욕망과 늑대의 욕망이 새롭게 부각되는, 그것을 재미있게 느러내는 영화인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