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퐁노도의 시기 문학

소개글

독일문학 폭풍노도(질풍노도)의 시기 문학에 대한 정리글입니다.

목차

1. Sturm und Drang의 시대적 배경
2. 폭풍노도의 작가 Hamman, Herder
3. 시
4. 희곡
5. Johann Wolfgang Goethe
6. Friedrich Schiller

본문내용

1 . 폭풍 노도의 개념과 그 시기

슈트름 운트 드랑은 협의로는 1770-1776년간에 씌어진 문학작품에 반영된 새로운 정신운동을 의미하고, 광의로는 괴테와 쉴러가 고전주의로 넘어가기 이전인 Vorklassik에 해당하는 문학작품 사상을 의미한다. 이 명칭은 프리드리히 막시밀리안 클링어(Frirdrich Maxmilian Klinger)가 집필한 동명희곡의 제목에 따라 붙어진 것이다. ‘폭풍 노도’는 개인의 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용어로서 그 당시 새로운 문학 운동의 핵심어였는데, 19세기 초에는 시대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용어 이외에 개인이 처해 있는 상황과 관련된 ‘천재 시대’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이 용어는 미학적 서술을 포괄하는 것으로서, 천재(Genie)에 대한 신봉을 공언하여 자신의 생활 감정을 그대로 노출하고 직관적 인식과 자유로운 창작을 정당화하는 시대를 뜻하였다. 질풍노도시기에 천재라는 개념은 곧 창조적인 예술가를 의미했다. 창조자란 본질적으로 신을 일컫는 말이다. 범신론적 세계관에서 창조자는 피조물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신은 자연 속에 깃들어 있으며, 오직 자연의 끊임없는 생성 속에서만 존재한다. 따라서 창조적인 삶은 곧 신적인 것이다. 예술에 종사하는 ‘창조적 천재’는 자신의 개성에 따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신적인 존재로 인간 사회의 영도자가 되고 있다. 괴테의 <프로메테우스>가 이러한 인물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렇게 천재라는 단어와 결합되어 전개된 폭풍 노도기의 운동은 계몽주의 때의 이성(理性)이 지배하는 인위적인 문화를 배격하고 개성을 존중하는 감정 우위의 낙관주의적 문화를 추앙하였다. 이러한 정신 운동은 독일의 정치적 후진성에도 불구하고 독일을 문화 융성기로 접어들게 했다. 폭풍노도가 시대 상황과 맞물려 문학 혁명으로 진척되면서 문학의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풍요롭게 만들긴 했으나 정치적인 혁명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였다.

참고 자료

도이치 문학 용어사전. 김병옥외3인. 재단법인 한국독문학연구소. 서울대출판부
독일문학사. 조철제. 경북대출판부.1994
독일문학사조사. 지명렬. 서울대학교출판부.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