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를 깨워라
- 최초 등록일
- 2008.01.03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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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승자의 역사가 아닌, 즉 역사를 패자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기술한 역사책인 <나를 깨워라>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및 논평
본문내용
역사학의 다양한 관점-패배자의 역사에서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고 한다. 남겨진 역사적 기록을 보면 기득권적인 입장에서 재구성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았던 역사책, 우리가 들어 온 역사지식은 `과거 역사` 그 자체가 아니다. 우리가 보고 들은 역사는 역사가가 자신의 역사관을 가지고 `과거사실`을 다시 구성한 것이다. 따라서 누가 썼는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보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역사가가 역사를 보는 관점은 그의 현실 인식에 따라 달라진다. 똑같은 역사 사실이나 사건을 놓고도 역사를 서술하는 사람이 어떤 처지에 있으며,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어떠한가에 따라 해석이나 평가가 달라진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당대에는 물론 이후 역사적 평가에서도 제대로 조명되지 못하거나 역사 속에서 왜곡되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인물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준하, 김산, 광해군의 참모 정인홍, 최초의 경제계획가 어윤중, 김옥균, 조선을 세운 사상가 정도전, 장보고, 전봉준, 유자명, 의자왕, 근대의 지식 유길준, 여운형 등 23명의 인사들이 나온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역사학이 좀 더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역사를 바라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대적 상황에 의해서 정당한 역사적 평가를 못 받거나 승자들의 그늘에 가리워진 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몇 명의 인물들에 대해 그들의 삶과 역사적 사실, 평가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겠다. 더불어 이 책처럼 다양한 역사학의 관점을 위해 사용된 패배자의 역사를 바라보는 사관에 대한 나의 생각과 역사를 바라보는 입장을 덧붙여 보겠다.
역사의 경계에 선 사람들
①정인홍
조식과 그의 문하 정인홍의 남명학파는 성리학의 사변적이고 이론적인 성향을 비판하였고 그들의 학문은 실용적, 실천위주의 성향을 보였다. 광해군이 즉위한 후, 정인홍은 나이와 신병을 이유로 재야에서 광해군이 제시한 정책들에 대해 충실히 자문하고 간언하는 산림으로서의 역할에 힘을 썼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