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건전한 인구구조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
1.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자.
생활방식 차이도 출산율 격차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인구학 및 부동산문제 전문가들은 한국에서 집 장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주택문제가 출산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보육환경이 좋고 집값이 적절한 지역에 사는 사람이 자녀를 많이 낳는 경향이 있다. 소득 수준에 따른 생활방식 차이도 출산율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강남지역의 가임여성들은 경제적 여유가 많고 전문직 종사자의 비중이 높아 만혼, 미혼 경향이 강하다는 점도 출산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출산율과 주택문제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주택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현재 정부의 저출산 대책은 아이가 태어난 뒤 보육을 지원해 주는 쪽에 집중돼 있다. 아이를 많이 낳는 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면 출산율을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합계출산율은 해당 지역에 사는 가임여성(15~49세)이 그 지역에 많이 사느냐, 적게 사느냐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그 지역 사람들의 출산성향이 강한지 아닌지를 반영한다.
가까운 나라 일본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일본 정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총력전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내각 개편 때 처음으로 저출산 문제를 전담하는 각료직을 신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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