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의 역사
2. 한국영화의 발달과정
1) 시대적 작품발달
2) 한국영화 시스템
3. 스크린 쿼터제
1) 스크린 쿼터제란?
2) 스크린 쿼터 축소에 대한 반대 입장
3) 스크린 쿼터 축소에 대한 찬성 입장
4) 앞으로의 해결방안 모색
4. 영화문화의 과거와 미래
1) 사회문화 내에서 영화의 역할
(1) 산업적 인식의 변화 시작
(2) 천만이란 상징적 소비에 따른 영화의 파급 효과
2) 한국영화의 과거
3) 한국영화의 미래 ‘디지털 시네마’
5. 우리사회속의 조폭문화
1) 조폭 문화
2) 조폭문화가 학교교육에 미치는 영향?
3) 조직폭력배들의 성격과 앞으로?
본문내용
한국의 영화 시스템
영화사와 지방 흥행사들의 결합에 의해 사전 제작비를 대는 충무로 시스템 방식은 한국 영화의 현실과 미래를 무시한 시스템으로써 1990년대 초반까지 관행처럼 이루어진 시스템이다. 이러한 방식은 국내 영화의 기반을 점점 후퇴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개척 등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영화계에 변화가 불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에 들어서다. 할리우드 등의 유명 영화사들의 성공을 보아온 대기업들이 영화계에 간접 투자방식으로 제작비를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중반 이후부터는 많은 창업 투자사들이 충무로에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제작비 지원은 운영 목표가 창투사들이 단기성 투자와 수익 확보를 목표로 한다는 것에 비해 한국 영화산업에 투자하여 수익을 남기는 동시에 전체 영상 산업의 주도권을 쥐는 것에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기업의 이러한 한국 영화계 투자 활동은 국내의 경제 조건 악화와 운영의 미숙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되고, 현재는 일부 대기업과 창투사 등 새로운 투자가들이 한국 영화 산업의 자금줄이 되고 있다.
이러한 투자 형태의 변화가 한국 영화의 제작 관행을 크게 바꾼 것은 아니었다. 단지 90년대 이후 변화가 있다면 제작자들이 스스로 기획 시스템을 동원하여 기획을 세우고 창투사 등을 통하여 제작비를 조달하는 방식을 취하게 되었으며, 감독에게 전권이 위임되는 제작 과정에서 이제는 제작자의 구체적인 개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 산업계의 배급 과정은 거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지방 흥행업자들은 이제 제작비를 투자하는 대신에 할리우드의 영화를 직배를 통해 받는 한편 국내의 메이저 흥행업자들과 합종연횡하면서 낡은 운영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영화의 흥행 수익이 제대로 제작자에게 돌아가지 않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배급 계획 수립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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