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 `유령`을 보고, 작문 지도와 관련한 교수학습 방법론
- 최초 등록일
- 2007.12.0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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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목과 같이 연극을 보고 작문과 관련지었습니다.
목차
< 입센의‘유령’을 보고... >
< 작문 지도와 관련한 교수학습 방법론 >
본문내용
2. 성격창조의 방법
▶ 인물의 성격은 신체적 외모와 사회 환경, 그리고 심리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 입센의 ‘유령’에서는 신체적 외모에 의해서 성격이 크게 좌우되는 인물은 없으나 다리가 불구인 엥스트란드에게는 성격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자신이 불구이기 때문에 그것을 염두해 두고 살고 있으며 약간씩 비굴해지는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목사와 대화를 하는 도중에 ‘그년은 그저 얼굴께나 반반하다는 것을 내세우고, 게다가 저는 다리 병신이고 보니깝쇼.’라며 자신의 다리를 이유로 변명하는 장면에서도 드러난다. 하지만 뭔가 모자라는 듯하지만 나중에는 목사를 함정에 빠뜨리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사회적 환경은 등장인물의 성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 중의 하나로 몇 째 아이로 태어났는가, 친부모인가, 교육은 어느정도 받았는가 등의 요소로 구성될 수 있다. 알빙 부인과 그의 아들 오스왈드 모두 부유한 집안 사람이며 알빙 부인의 남편은 육군 대위 겸 시종 무관을 지낸 고위층이었다. 그러한 집안의 오스왈드는 외아들이었으니 겉으로 보기엔 정말 행복한 가정이었다. 그러나 극이 진행되면서 아버지의 문란한 사생활을 숨겨왔던 어머니가 진실을 밝히면서 목사는 놀라게 되고, 아버지를 통해 받은 성병으로 인해 오스왈드는 충격을 받게 된다. 집안의 평판이 좋은 만큼 완벽할 줄 알았지만 하녀 레지나가 오스왈드와 남매 지간이었다는 것이 밝혀 지는 장면에서 극의 감동이 배가 되는 것이다. 또한 목사를 보면 그는 위선과 기만에 차있다. 자신이 목사라는 위치로써 겉으로 보이기에는 모범적으로 보이지만 실상 그도 이중적인 사람일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심리 상태에 의해 좌우되는데, 이것이 바로 자신의 내면의 마음가짐을 말하는 것이다. 알빙 부인으로 보면 남편의 외도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지만 그것을 안으로 삭히고 남편이 죽은 후에 털어놓은 신중함과 내향적인 면모를 지녔다. 오스왈드는 특별히 드러나는 내면의 심리를 찾기 힘들지만 아무래도 병에 걸렸기 때문에 비관적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가지게 된다. 레지나는 하녀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밝은 성격을 지녔으며, 목사는 신중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는 모습을 가졌다.
성격은 위의 3가지를 통해 창조될 수 있는 것이다. 글의 내용 전개에 따라 갑자기 성격이 바뀌는 인물도 있을 것이며 전형적으로 같은 성격을 극의 후반까지 이어가는 인물도 있을 수 있다. 학생들에게 성격을 창조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하나의 희곡에 적용하여 예를 들어 보여주면서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3. 주제 형성 과정
1) 자기 자신에 관해서 - 자아의 발견 또는 자아 정체성
-> 처음 희곡을 쓰기 때문에 주제를 정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에게 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자신만이 가장 확실하게 경험해서 아는 대상이므로 가장 자신 있게 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학생 자신과 가족에 관해 쓰는 것이 가장 가깝게 접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소재 거리도 많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