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록관리제도(승정원 일기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07.12.0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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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학과 졸업논문으로 쓴 글입니다.
6개월여간 고생해서 만들 논문이니 소중히 참고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조선초기 공기록물 관리제의 개편
1. 고려말 조선초 공기록관리의 혼란상과 개편안
2. 공기록물관리제의 개편과 법규의 제정
Ⅲ. 조선시대 기록 관리의 전통과 그 특징
1. 실록편찬의 전통
2. 사관제도의 발달
Ⅳ. 승정원 일기
1. 승정원의 조직과 역할
2. 승정원일기의 제작과 활용
3. 승정원일기의 사료적 가치
4. 승정원일기와 조선왕조실록 비교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머리말
1999년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법률 제 5709호)이 공포되면서 우리나라도 기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실정이다. 2005년 7월 행정자치부 산하 기록연구사라는 직제를 신설하고 49개 행정부처에서 기록연구사를 선발하여 임명하였다. 하지만 각 정부부처에서 일하는 기록연구사들이 엉뚱한 업무에 배치되고 전혀 다른 업무를 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처럼 아직 우리나라에서 기록 관리와 기록전문직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원래부터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알지 못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문화유산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고대국가 이래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생산 관리 해왔고 조선시대에는 현재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등의 위대한 기록문화 유산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훌륭한 기록물과 기록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1894년 갑오개혁이 일어나서 근대 기록 관리의 시작을 알렸으나 결국 일제식민시기를 지나면서 나라가 혼란해지고 나라를 바로 잡는 것에 열중을 한 나머지 가장 중요한 기록물관리와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뒤에도 한국전쟁, 군부독재가 진행되어 오면서 기록물을 제대로 관리할 상황이 오지 않았다. 민주사회에서는 공공업무를 하면 그 기록이 남기 마련이고 그 공 기록물을 통해서 그 업무의 주체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를 평가 받아야 하는 것인데 독재체제 하에서는 자기에게 불리한 기록을 남길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기록물을 마음대로 관리하게 되었고 체제를 정립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체 국정운영이 이루어지면서 부작용이 하나 둘씩 나타나게 되었고 급기야 가장 큰 사건이었던 IMF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그 책임자를 물을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보게 되면서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여러 학자들과 기록물 담당자들의 협력으로 1999년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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