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이문열 작)독후감입니다.
책이 다소 난해하여 쓰기 힘든 독후감이었습니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널리 양해 바라며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이야기는 주인공 민요섭의 지극히 ‘인간적인’고뇌에 바탕을 두고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야기의 도입부에 주인공은 피살된 채 발견되고 이를 수사하는 형사의 행적을 따라 주인공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난다. 이 소설의 가장 주된 뼈대를 나름대로 추측해 보면 ‘인간의 자유의지와 그에 반하는 인간의 본성(본능)’, ‘인간적 고통과 종교(신)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인간은 그가 지닌 신체의 한계로 인해 여러 가지 육신의 고통을(불편함)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이런 인간에게 신이 던지는 말씀(계율)은 그들의 동물적 본성에 반하는 것이며 인간은 끊임없이 갈등하며, 인내하며 살아가야 한다. 물론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제어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그 해악은 인간 스스로를 파멸시키기에 충분하므로 종교적, 윤리적, 문화적 제어수단들이 하나의 사회적 안전망을 형성해 사회의 질서유지와 안정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차원에서 종교의 사회적 역할은 인간의 ‘자연스러운’욕구 발현을 억제하고 제어해 사회구성원간의 조화를 꾀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역할 수준에서 종교의 임무가 끝나버린다면 종교는 ‘법’ 혹은 ‘사회규범’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으며 ‘신’의 존재는 인간이 형상화한 관념적, 추상적 그 무엇에 그치고 말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다음과 같은 의구심이 생긴다. 앞서 종교의 역할이 ‘법’이나 ‘사회규범’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전부라 한다면 종교는 인간에게 있어 그리 중요한 의미체계가 될 수 없다. 종교의 그러한 기능을 대체 할 제도와 법체계가 이미 현대사회에서는 상당부분 갖추어져 있으므로 종교의 존재감은 희미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 여전히 수많은 현대인들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 무엇에게 끊임없이 염원과 메시지를 보낸다.
이러한 인간의 행위는 무엇으로 설명 될 수 있을까? 과거의 인간은 그들 스스로 이해 할 수 없는 자연현상의 인과 고리를 종교에서 찾으려고 했던 것이 아닐까? 그 이해되지 않는 현상들에 대한 존재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인간들 스스로가 궁구해 낸 자구책이 종교와 신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수많은 자연현상(예전에는 신비스러웠을)들이 현대의 과학지식으로 인해 밝혀졌으나 아직도 인간의 지혜는 미숙하고 세상에는 풀리지 않는 의문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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