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1.25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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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강희제` 책에 대한 서평입니다.
주석과 참고문헌 모두 달려있고
서론 본론 결론 형식에 맞추어 쓴 서평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강희제』에 나타난 강희제
1) 사냥과 원정
2) 다스림
3) 사고(思考)
4) 장수(長壽)
5) 황자들
6) 상유(上諭)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역사에서 어떤 민족이 융성하게 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큰 원인은 지도자의 능력이 아닐까 싶다. 현대는 물론이거니와 과거 군주제였던 시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군주의 능력 여하에 따라 그 민족과 왕조의 흥망성쇠가 결정되었다. 청(淸)나라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이민족인 만주족왕인 누루하치가 세운 나라였지만 그 손자인 강희제(康熙帝)를 시작으로 뒤이어 옹정제, 건륭제의 치세로 신생국가인 청나라는 제국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그 제국의 큰 틀을 만든, 비록 인간이지만 신이기를 강요된 강희제의 인간적인 모습을 바로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강희제는 순치제(順治帝)의 셋째 아들로 8세에 즉위해 14세에 친정을 시작했으며 중국 역대 황제 중에서 재위 기간이 61년으로 가장 긴 황제이자 중국 역사상 훌륭한 황제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삼번의 난을 평정해 가장 큰 정치적 위협요소를 제거하였으며, 갈단을 정벌하여 서역으로 세력을 확장하였고, 타이완을 중국에 복속시켰다. 또 백성들의 세금을 크게 경감시켜 주고 문화 사업을 지원해 역사서와 백과사전을 편찬했다. 그리고 주접제도라는 비밀통신체계를 만들어 관료들의 태만을 감시하고 민심을 정확히 읽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이민족을 오랑캐 문화로 보는 한족(漢族)문화의 편협함을 견제하고, 만주족 문화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하였다. 즉, 강희제는 다른 황제에 비해 상당히 긴 즉위 기간 동안 청나라의 기틀을 완전히 다진 군주이다.
주로 `어떻게` 쓸 것인가는 `무엇을` 쓸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보면 『강희제』는 정말 놀라운 책이다.
참고 자료
조너선 스펜스 지음, 이준갑 옮김, 『강희제』, 이산,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