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세계화의 종말을 읽고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11.21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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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들어서면서 “세계화(世界化)"라는 용어는 시대를 풍미(豐味)하는 유행어가 되었다. 19세기부터 말, 본격적인 무역(貿易)이 시작된 이후 국가간의 경제(經濟)적․상호관계(相互關係)의 증진은 정치(政治)적․경제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인터넷을 비롯한 IT 기술의 발전은 민간(民間)교류의 벽을 허물며 국경(國警)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그 결과 지난 두 세기 동안 큰 역할을 했던 국민국가(國民國家)는 그 존재의 이유를 잃고 국가간의 통합에 의해 점차 사라져 갔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에 들어서면서 “세계화(世界化)"라는 용어는 시대를 풍미(豐味)하는 유행어가 되었다. 19세기부터 말, 본격적인 무역(貿易)이 시작된 이후 국가간의 경제(經濟)적․상호관계(相互關係)의 증진은 정치(政治)적․경제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주었고, 인터넷을 비롯한 IT 기술의 발전은 민간(民間)교류의 벽을 허물며 국경(國警)의 의미를 퇴색시켰다. 그 결과 지난 두 세기 동안 큰 역할을 했던 국민국가(國民國家)는 그 존재의 이유를 잃고 국가간의 통합에 의해 점차 사라져 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믿지만, 이 책을 통해 프린스턴 대학교 사학과 경제사 담당교수인 해롤드 제임스는 만약 현재의 추세(趨勢)대로 세계화 지속될 경우 세계화는 곧 붕괴(崩壞)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그리고 1930년대 세계공황 당시 미국․독일․프랑스․영국을 비롯한 주요 공업국의 금융(金融)․무역(貿易)․이민정책(移民政策)을 분석함으로써 세계화의 끝난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해롤드 제임스는 다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견해(見解)를 뒷받침하고 있다.
첫째, 자본(資本)이동성(移動性)의 증대(增大)로 인한 부작용으로부터 자국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중앙은행(中央銀行)과 국내 금융정책(金融政策)이 등장하였다.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반에 이르는 세계대공황 시기는 균형예산(均衡豫算)을 신봉하던 때였다. 대다수의 국가는 물가하락과 경기침체에 대한 반응으로 균형예산을 유지하고자 하였고 그 결과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였다. 즉, 총 수요(需要)는 감소로 인해 물가하락(物價下落)이 가속화되었고, 공공제는 디플레이션을 다른 나라로 전파하는 데 기여하였다. 화폐시장(貨幣市場)이 막대한대 비해 중앙은행과 같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용자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국제통화제도는 투입된 자본에 의존하지만, 한편으로 이 자본은 심각한 불안정을 초래한다. 실제로 이러한 금융구조는 1997년 태국에서 시작하여 아시아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둘째, 자유무역(自由貿易)에의 반발이다. 전간기 각국은 보호주의적인 무역정책을 펼쳤고 그에 대한 반응은 결국 1930년대 전 세계에 걸친 대공황으로 초래했고 악화시켰다. 관세 및 비관세 장벽 강화와 그 후의 쌍무주의 추세는 국제지불제도 붕괴, 민족주의(民族主義) 고조, 소련 공산주의(共産主義)와 독일 국가사회주의(國家社會主義)의 극단적인 해결방식 등과도 연계(連繫)시켜 설명하고 있다.
참고 자료
세계화의 종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