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문화] 콘트라섹슈얼&메트로섹슈얼

소개글

광고문화론 시간에 작성한 콘트라섹슈얼과 메트로섹슈얼에 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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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좋아하는 시간 중의 하나가 바로 할로겐 불만 켜진 거실에서 자정이 넘도록 혼자 TV를 보는 시간이다. 정규방송은 끝나버린 시간이라 대부분은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인 ‘온 스타일(On Style)’을 즐겨본다. 특히 12시부터 하는 미국의 시트콤에 밤새는 줄 모른다. ‘Sex & the City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시트콤이다. 7년째 6개의 시리즈로 나누어 방영된 ‘Sex & the City는 지금은 종영한 지 오래되었지만 온 스타일에서는 시즌6까지 끝나면 또다시 시즌1을 방영해 준다. 덕분에 나는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여러 번 보게 되지만 볼 때마다 재미있다.
뉴욕에 사는 30대 젊은 독신여성 4명의 삶과 사랑을 담고 있는 ‘Sex & the City’. 거기에서는 성공한 여자의 자유롭고 멋진 삶을 엿볼 수 있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 충분하다. ‘멋진 삶’이라는 게 콕 집어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내 주위(우리나라의 여자들)에서는 볼 수 없는 결혼 하지 않아 아기나 시댁에 신경 쓸 일 없고, 마음 가는 대로 남자를 만나며, 사랑에 얽매이지 않는 그녀들의 생활이 너무 멋져 보인다. 그녀들에게는 간섭할 남편도, 칭얼대는 아기도, 깐죽대는 시누이도, 무서운 시부모님도 없다. 그렇기에 자신의 일과 성공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고 남자와의 사랑과 섹스도 자유롭다. 나도 꼭 저렇게 살고 싶다. 내가 지금 공부를 하는 것도 나의 사회적인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고, 절대 30살이 되기 전에 결혼 할 생각은 없다. 내 주위의 친구들만 해도 모두들 내 생각과 비슷하다. 하나같이 사회적 성공을 꿈꾸며 늦은 결혼을 결심하고 남자나 사랑에 목숨 걸지 않겠다는 생각들이다. 혹시나 현모양처를 꿈꾸며 남자친구에게 헌신하는 친구가 있으면 ‘촌스럽고 답답하다’는 뒷담화를 늘어놓기 일쑤다. 그야말로 ‘한물간’ 의식구조를 지닌 여자라고나 할까?

참고 자료

• 콘트라 섹슈얼의 일과 사랑 /김경화 지음. 현대문화센터 펴냄
• 온 스타일 http://www.onstyletv.co.kr/
• 검색사이트 네이버, 구글
• 인터넷 신문 세계일보＆세계닷컴 http://www.segye.com/ 2005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