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제과 관련된 20가지 기사자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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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제과 관련된 20가지 기사자료 모음(여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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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시대에 역행하는 시트콤"
KBS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월-금요일 오후 9시 25분. KBS2TV)가 여성민우회로부터 `시대에 역행하는 시트콤`이란 혹평을 받았다.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29일 `올드미스…`에 대한 모니터보고서를 통해 "`올드미스…`는 변화하는 여성상을 담아내지 못할 뿐 아니라 이를 퇴행시키는 시대착오적 코드를 반복하고 있다"며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이 모호해지고 결혼관이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변하는 현실에서 여성상을 철저히 훼손,왜곡하고 있다"고 평했다.
여성민우회가 지적한 `올드미스…`의 대표적인 문제점은 이 시트콤이 여성과 `비혼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기대고 있다는 점이다. `올드미스…`는 극중 여성 캐릭터를 통해 여성을 항상 남성의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남성에게 의존적이며 결혼이 인생의 목표인 존재로 그리고 있다.
이 시트콤의 세 주인공 최미자(예지원), 김지영(김지영), 오윤아(오윤아)는 모두 전문직 여성이지만 애인이 없다는 이유로 매사에 자신감이 없거나 남자친구에게 유아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또한 인생의 최대 목표가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여성민우회에 따르면 이달 16일 방송분 `직장생활에서 여자로 보인다는 것`에서 `올드미스…`는 해고될 위기에 처한 최미자가 DJ직을 유지하기 위해 눈물로 남성상사의 자비와 연민을 유도한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여성민우회는 또한 `올드미스…`가 결혼하지 않은 `비혼여성`을 `아이`로 취급하거나 무능한 사람으로 그리는 가부장적 가치관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극중 언제나 자신감에 넘치는 오윤아도 결혼한 여성 앞에서는 열등한 존재로 그려지고, 주인공들이 결혼하지 않은 여성으로부터 애 취급을 받는다든가, 극중 세 할머니 캐릭터 중 결혼하지 않은 셋째 할머니(김혜옥)를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인물로 설정한 것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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